북 억류 국군포로 또 생환/중국으로 탈출… 인천항 통해 귀순

북 억류 국군포로 또 생환/중국으로 탈출… 인천항 통해 귀순

입력 1997-12-30 00:00
수정 1997-12-3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조창호씨 이어 두번째

공안당국은 29일 6·25전쟁에 참전했다가 북한군 포로로 억류 생활을 해오다 최근 인천항을 통해 귀환한 Y모씨(71)를 조사중이다.

관계당국에 따르면 Y씨는 지난 10월 식량을 구하기 위해 중국으로 탈출한뒤 한국 귀환을 모색하다 지난 24일 탈출에 성공했다.북한에 억류된 국군포로가 귀환한 것은 지난 94년 조창호씨의 귀순이래 두번째다.

경상도 출신인 Y씨는 조사 결과 한국전쟁때 북한군과 교전중 포로가 됐으며 그동안 국군포로들이 집단 수용돼 있는 함경도에서 살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관계당국은 Y씨의 북한잔류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신분 및 탈출경로 등에 대해서는 당분간 밝히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주병철 기자>

1997-12-30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