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은·ADB 50억불 입금

세은·ADB 50억불 입금

입력 1997-12-25 00:00
수정 1997-1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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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세계은행(IBRD)이 한국의 외환위기 해소를 위해 지원한 30억달러의 자금중 수수료 등을 제와한 29억4천만달러가 24일 상오 5시(한국시간) 뉴욕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내의 한은 계좌에 입금됐다고 발표했다. 이 자금은 IBRD가 지원키로 한 1백억달러 중 1차분의 금리는 리보(런던은행간 금리)에 1% 포인트를 더한 기본금리아며 만기는 거치기간 5년을 포함,10년이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지원키로한 40억달러 중 20억달러도 25일 한은을 통해 유입된다. 금리는 리보에 0.4%포인트 더한 수준으로 7년 거치 후 일시상환이다. 나머지 20억달러 등의 순으로 제공된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국제통화기금(IMF)의 90억달러 등 국제기구가 제공한 외화는 1백10억달러로 늘어나게 됐다.

미 시티은행도 30억 달러 규모의 컨소시엄을 주도적으로 구성,한국의 금융위기 해소를 적극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일본계 은행들의 만기 연장률도 지난 주말까지만해도 20%에 그쳤으나 이번주 들어 40%로 높아졌다. 일본을 방문 중인 이경식 한은총재도 24일 일본 도쿄­미쓰비시은행장,농림중앙금고 이사장 등 우리나라 금융기관에 대한 대출금규모가 큰 일본 시중은행 임원단과 설명회를 갖고 대출금만기를 연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한 일본 시중은행 임원단은 채무기한 연장 등에 대해 검토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앞서 국내에 진출한 외국인행들은 만기도래한 우리 금융기관 단기 외화대출금(2백억달러 추정)을 일단 상환받아 이를 한국은행에 대출해 주는 방식을 검토했으나 정부는 한은이 이들 외채를 직접 인수하고 만기를 최장 3년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이목희·오승호 기자>

1997-12-2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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