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운행 중단없어야(사설)

버스운행 중단없어야(사설)

입력 1997-12-24 00:00
수정 1997-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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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한파속에 전국 버스업체들이 요금을 올려주지 않으면 26일부터 버스운행을 중단키로 해 세밑 서민들 마음을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다.지난 19일 서울 버스업자들이 사업면허를 반납하며 요금인상을 요구한 것을 시작으로 22일까지 전국 시내버스 293개,시외버스 64개 등 총 357개 업체가 면허를 반납하고 요금인상이 안될 경우 운행을 중단하겠다고 벼르고 있다.전국버스연합회는 23일 서울에서 긴급회의를 열어 이를 재확인,사태는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고속버스·택시 등도 요금인상에 가세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경우는 업자들이 연례행사처럼 해오던 ‘엄포용 인상요구’가 아니라는 데 심각한 문제점이 있다.최근 한달 사이 경유가가 70%이상 폭등한데다 은행들의 부채상환 독촉으로 거의 모든 업체들이 부도직전의 급박한 상황에 직면해 있어 요금인상은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결론부터 말해 국가 전체가 부도나기 직전에 놓여있는 이 때 ‘시민의 발’인 버스의 운행중단이 있어서는 안되겠다는 것이다.다행히 서울시에서 새해부터 430원인 일반버스 요금을 500원으로 올리기로 하고 인천을 비롯한 다른 시·도에서도 유가인상분만큼 요금을 올릴 계획이라고 한다.업자들도 성실한 자세로 지자체와 협의해 요금인상 문제를 적정선에서 타결하기 바란다.사실 업자들 요구는 유가인상분 외에 인건비 상승분까지 포함된 과도한 것이라는 데 우리는 주목한다.경영합리화를 통해 인상요인을 최소화 하기를 바란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와 관련해 현장을 살피고, 중구청에 신속한 보수와 철저한 안전관리를 요청했다. 이번 민원은 남산타운어린이집 학부모들이 파손된 데크로 인해 유모차 이동에 큰 불편을 겪고, 아이들의 보행 안전마저 위협받는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불거졌다. 문제가 된 시설은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 출입구 앞 데크로, 오랜 사용으로 인해 상판이 들뜨고 부서졌을 뿐만 아니라 하부 구조물까지 부식 및 변형이 진행된 상태다. 이 때문에 단순 부분 보수로는 근본적인 안전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은 서울시의 ‘안전취약 공공시설 보수·보강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개선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자치구가 집행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구 관내 6개 시설에 총 9270만원이 투입된다. 이 중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에는 약 1493만원이 배정되어 데크 상판과 하부 골조를 전면 교체할 예정이며, 공사는 착공일로부터 7일간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중구청에는 학부모들의 안전 우려를 전달하고 공사가 지체되지 않도록 조속한 시행을 요청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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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상황은 버스업계만 직면한 위기국면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주기 바란다.자기희생을 전제로 국민 모두가 힘을 모으지 않으면 안되는 비상시국이다.자기요구만 관철시키려 하면 우리 모두 함께 망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합심해 고통을 나누어 가져야 할 것이다.

1997-12-2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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