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친,핵감카드 경제흥정 이용말라(해외사설)

옐친,핵감카드 경제흥정 이용말라(해외사설)

입력 1997-12-09 00:00
수정 1997-12-09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이 최근 스웨덴 방문기간중 핵무기 감축을 일방적으로 발표해 세계를 놀라게 했다.이는 즉시 비서진들에 의해 ‘사실이 아닌것’으로 발표됐다.

옐친 대통령은 또 러시아의 탄두를 더이상 서방을 겨냥하는데 쓰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었지만 그 이전에 이미 러시아의 탄두는 서방을 겨냥하지 않고 있었다.

핵무기감축 선언과 관련,대통령 대변인은 핵탄두 3분의 1감축은 미국과 이미 협상에 착수한 것이며 아직까지 진지하게 협상테이블에 올려진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이런가운데 옐친 대통령은 스칸디나비아반도및 발트 국가와의 국경 병력을 40% 감축할 것을 제의했다.군사분석가들은 이러한 병력감축도 이미 유럽의 재래식무기감축협정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밝히고 있다.

옐친 대통령이 최근 벌인 이같은 ‘도박’은 오히려 그에 대한 신뢰감을 떨어뜨리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그가 정말 핵무기감축에 진지한 공헌을 하려면 기존의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2)과 영공개방조약을 하루빨리 의회(국가두마)를 통해 비준을 받는 일이 중요하다.

START2는 미국과 러시아의 핵탄두 수를 2007년까지 8천개에서 3천500개로 줄이자는 것이다.양측은 또 각국의 핵탄두 수를 2천개로 하자는 START3에도 원칙적인 합의를 보았다.러시아 의회가 START2를 비준할 때까지 핵탄두 감축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옐친 대통령이 핵탄두를 실제 감축하기 위한 정치적인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비준 역시 어려울 것이다.한 군사분석가는 옐친 대통령이 1993년에 합의한 START2를 일부러 질질 끌고 있다고 분석하기도 한다.

이상훈 서울시의원, 12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전반기 대표의원 출마 선언

이상훈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2)이 19일 제12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오세훈 시장의 대권 행보를 견제하는 한편, 서울시정을 ‘민생 중심’으로 과감히 전환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지난 5년간 오세훈 시정으로 서울시민의 삶은 더욱 어려워졌다”고 진단하며 “말과 행동이 다르고 선언과 현실이 다른 오세훈 시장의 보여주기식 대권 야망 행정을 짜임새 높은 정책 역량과 단결된 원팀 정치력으로 막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의석수 우위만을 앞세운 반대를 위한 반대는 시민들의 박수를 받을 수 없다”며 “전투에서 이기고 전쟁에서 지는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조례로 바로잡고 예산으로 우선순위를 되돌리는 정교하고 전략적인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더불어민주당 80명 당선자들의 의정 활동 지원과 원내 정책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4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주요 공약 사항은 다음과 같다. 1. 정책조정회의, 정책의원총회를 대표의원이 직접 주관하는 상설 운영기구로 격상하여 지속적인 민주당표 시민 행복 정책 생산 2. ‘원스톱 의정 활동 지
thumbnail - 이상훈 서울시의원, 12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전반기 대표의원 출마 선언

옐친 대통령이 노력을 게을리하는 이유가 있다고 한다.서방에 대해 공산당이 지배하는 의회가 아직도 무기감축에 극력 반대한다는 인상을 옐친 대통령이 계속 심어주고 싶어한다는 것이다.그럼으로써 서방의 경제원조에 대한 한카드로 활용하고 싶어한다는 것이다.하지만 러시아는 그러한 게임을 해서는 안된다.필요한 것은 보다 솔직하게 서방과의 신뢰구축을 하는 일이다.<모스크바 타임스 12월5일>
1997-12-09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