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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특수1부(안대희 부장검사)는 26일 3천7백억원대 금융사기 사건을 벌인 변인호씨(40·구속)가 반도체 폐품 등을 수출하면서 세관 등 관계 공무원들에게 로비한 혐의를 잡고 수사중이다.검찰은 변씨로부터 “세관 관계자들에게 물품 검사와 통관절차 등에 대한 편의를 봐달라는 명목으로 금품을 준 사실이 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변씨가 세관 로비를 담당했다고 밝힌 동생 성호씨(33)와 세관 공무원 출신인 김병오씨(41·전 DIC전자 대표)의 신병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박은호 기자>
1997-11-2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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