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유엔무기사찰단 복귀 허용/러와 합의

이라크,유엔무기사찰단 복귀 허용/러와 합의

입력 1997-11-21 00:00
수정 1997-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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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제재 신속 해제 노력”

【제네바·바그다드 AP AFP 연합】 이라크가 20일 러시아와의 합의에 따라 유엔 무기사찰단 전원의 즉각적인 복귀를 허용함으로써 무기사찰을 둘러싸고 지난 3주간 빚어져온 유엔과 이라크간의 긴박한 대립이 평화적 해결국면을 맞고 있다.

이라크 관영 INA 통신은 이날 “이라크와 러시아는 추방된 유엔무기사찰단 전원이 이라크로 돌아와 오늘(20일)부터 활동을 재개하도록 한다는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INA 통신은 러시아와 이라크의 공동 코뮈니케 형식으로 발표된 성명을 인용,이에 전하고 “러시아는 유엔 안전보정이사회의 이라크 제재조치가 어떤 추가조건도 없이 신속히 해제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 외무장관들은 20일 새벽 스위스 제네바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이라크가 안보리의 모든 결의를 무조건 전면 수용할 것을 촉구했었다 허용키로함에 따라 6명의 미국인 단원을 포함한 사찰단원 전원을 21일 바그다드로 복귀시킨뒤 22일부터 사찰활동에 들어가도록 할 방침이라고 리처드 버틀러 사찰단장이 20일 말했다.

◎사찰단 내일부터 활동

한편 유엔의 이라크 무기사찰단은 정부가 사찰단의 활동을 허용키로함에 따라 6명의 미국인 단원을 포함한 사찰단원 전원을 21일 바그다드로 복귀시킨뒤 22일부터 사찰활동에 들어가도록 할 방침이라고 리처드 버틀러 사찰단장이 20일 말했다.
1997-11-2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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