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지지·동조자 양심수 아니다”/김대중 후보 TV토론 중계

“북 지지·동조자 양심수 아니다”/김대중 후보 TV토론 중계

오일만 기자 기자
입력 1997-11-14 00:00
수정 1997-1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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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집권 가능성 없어 연대/돈이 도는 경제정책 펼칠터/‘신당 200억 지원’ 발표는 실수”

◇사회자

·박원홍 시사평론가

◇패널리스트

·김영만 서울신문 경제부장

·문창극 중앙일보 논설위원

·나형수 KBS 해설위원

·유자효 SBS 해설위원

·문진영 MBC 해설위원

·김효재 조선일보 국제부장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는 13일 한국신문협회·한국방송협회 주관의 TV토론회 참석,정치·경제·사회 분야 현안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이회창­조순 연대와 달리 DJT연대 성사후 지지율이 오르지 않는데.

▲3자 연대는 이미 지지도에 반영됐다.앞으로 전국을 돌면서 지지를 호소할 경우 상당히 큰 반등이 있을 것으로 믿는다.

­내각제를 앞세운 DJT연대가 지지율에 별 도움이 안되는 것 아닌가.

▲2년반은 대통령제 중심으로 국정 기틀을 잡은후 21세기 다양성 시대에 맞춰 내각제 개헌을 한다는 생각이다.

­내각제 개헌과정에서 국정혼란이 우려되는데.

▲권력구조가 아닌,정부형태 개편이다.조용히 준비하면서 99년 들어가서 서서히 준비할 것이다.

­현재 구도라면 내각제 개헌을 위한 의결정족수에 미달한다.

▲정권교체후 여야 지도자와 내각제 협의하는 단계가 온다.

­대통령 직선제 소신이 바뀐 이유는 정권욕에서 비롯된 것인가.

▲민주주의라는 대의와 50년만의 여야 정권교체를 위해 내각제를 받아들인 것이다.혼자서는 집권 가능성이 없기때문에 자민련과 손잡았다.정권교체 못하면 민주주의도 못하고 나라도 발전할 수 없기 때문이다.

­2년3개월 대통령으로 일관성있는 국정운영이 가능한가.

▲2년3개월 하지만 자민련과 연립정부를 하기 때문에 5년간 국민에게 약속한 공약은 충실히 이행할 수 있다.

­3자구도의 35∼40% 지지의 대통령으로 국정운영이 가능한가.

▲23%로 당선된 필리핀 라모스 대통령도 무사히 임기를 마치고 재선까지 바라보고 있다.국민이 추인하고 협력하면 국정운영 가능하다.

­2년 반동안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가.

힘들지만 가능하다고 본다.대통령이 되면 미국과 일본의 지도자를 만나 슈퍼 301조의 부당한 압력과 무역역조에 대한 시정을 요구할 생각이다.국제 협력으로 경제위기 넘길수 있다.국내 경제문제는 정경유착과 관치경제 타파로 철저한 시장경제를 이룰 것이다.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쌍두마차 체제와 노사협력으로 경쟁력 강화를 이룰 것이다.

­청와대의 신당 2백억 지원설에 대해 물증이 있나.

▲당에서 즉각적으로 취소했다.당에서 발표한 것은 일시적인 실수다.그러나 검찰의 조사에 대해 형평성의 문제가 있다.

­금융실명제 전에 처조카에게 맡긴 돈은 비자금인가.

▲큰 돈 아니고 개인적으로 받은 정치자금이다.그러나 친인척 비자금 은닉설에 대해 국회 조사를 요구했으나 여당에서 반대했다.

­양심수 발언과 관련,한총련 학생들이 양심수인가.

▲양심수는 국제적 통용어다.북한을 지지하거나 동조하는 자가 양심수가 아니다.학생운동에 참여했던 젊은이에 대해 재생의 길을 열어줘야 한다.

­건강에 이상이 없는가.보청기는 끼고 있나.

건강엔 이상없다.이 문제는 의사 진단서를 통해 밝히겠다.

­국민들은 서울대병원 등 공신력있는 기관을 원하는데.

▲주치의가 가장 잘 안다.의사는 양심에 따라 거짓말 못한다.주치의를 불신하면서 다른데 가서 할 생각없다.

­환율상승과 증시 등락 등 당면 경제 위기의 대응책은.

▲정부가 적극개입하고 금융이 자율적으로 협의해 돈이 잘 돌도록 해야한다.정부가 보증을 서면서 어음 할인을 유도,기업 돈이 돌도록 해야 한다.

­과거 주장했던 서민정당의 경제관이 보수로 후퇴한 것인가.

▲기업의 소유 경영 분리를 세계 각국이 하고 있다.시장 경제의 표본이다.평민당 이후 일관되게 주장한 것은 중산층과 서민정당이다.

­집권후 대북정책은.

▲김정일에게 세가지 메시지를 보냈다.첫째 무력통일을 포기하라.둘째 무력통일과 흡수통일 생각이 없다.세째 남북이 평화공존으로 문제를 풀자는 것이다.<오일만 기자>
1997-11-1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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