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집권땐 YS정권 연장” 비판/그린벨트 재검토·경전철망 공약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가 4일과 5일 이틀동안 수원에 머물렀다.경기도청이 있는 수원은 이인제 국민신당 대통령후보의 텃밭.국민신당이 창당한 4일에는 지역인사들과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5일에는 경기지역에 대한 공약을 발표하고 지역기독교계 인사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이전지사의 돌풍을 잠재우는데 주력했다.
DJ(김총재)의 수원방문은 또 충청지역을 기반으로 한 김종필 자민련 총재와 영남지역에 일정지분을 갖고 있는 박태준 의원과의 이른바 ‘DJT연대’에서 소외된 지역을 공략한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
DJ의 대이인제공세는 청와대의 국민신당 지원설에 비판을 가하고,정책공약을 강조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졌다.그는 먼저 “이회창씨가 집권하면 5·6공 세력의 재집권이고,이인제씨가 집권하면 YS(김영삼 대통령)정권의 연장”이라면서 ‘YS당이 곧 이인제당’이라는 점을 부각시켰다.특히 청와대가 이전지사의 국민신당을 지원하고 있다는 설에 대해서는 “이제 상당한 의혹이 생기고 있다”면서 설을 기정사실화했다.
DJ는 또 정책공약발표를 통해 ‘전철을 중심지까지 연결하고,도심에서 관광단지와 공단을 연결하는 경량전철망의 구성’안을 내놓았다.그러면서 ‘이 전 지사는 기존의 전철망과는 관계없는 독자적 경전철망을 내놓아 물의를 빚은바 있다’고 말해 이 전 지사가 내놓았던 정책의 대안임을 분명히 했다.
DJ는 경기지역의 상당부분이 해당되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대해서도 ‘국민의 재산권을 20년 이상 침해한 위헌행위’라고 강조하면서 “집권하면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그린벨트 주민들의 기대를 부풀렸다.<수원=서동철 기자>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가 4일과 5일 이틀동안 수원에 머물렀다.경기도청이 있는 수원은 이인제 국민신당 대통령후보의 텃밭.국민신당이 창당한 4일에는 지역인사들과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5일에는 경기지역에 대한 공약을 발표하고 지역기독교계 인사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이전지사의 돌풍을 잠재우는데 주력했다.
DJ(김총재)의 수원방문은 또 충청지역을 기반으로 한 김종필 자민련 총재와 영남지역에 일정지분을 갖고 있는 박태준 의원과의 이른바 ‘DJT연대’에서 소외된 지역을 공략한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
DJ의 대이인제공세는 청와대의 국민신당 지원설에 비판을 가하고,정책공약을 강조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졌다.그는 먼저 “이회창씨가 집권하면 5·6공 세력의 재집권이고,이인제씨가 집권하면 YS(김영삼 대통령)정권의 연장”이라면서 ‘YS당이 곧 이인제당’이라는 점을 부각시켰다.특히 청와대가 이전지사의 국민신당을 지원하고 있다는 설에 대해서는 “이제 상당한 의혹이 생기고 있다”면서 설을 기정사실화했다.
DJ는 또 정책공약발표를 통해 ‘전철을 중심지까지 연결하고,도심에서 관광단지와 공단을 연결하는 경량전철망의 구성’안을 내놓았다.그러면서 ‘이 전 지사는 기존의 전철망과는 관계없는 독자적 경전철망을 내놓아 물의를 빚은바 있다’고 말해 이 전 지사가 내놓았던 정책의 대안임을 분명히 했다.
DJ는 경기지역의 상당부분이 해당되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대해서도 ‘국민의 재산권을 20년 이상 침해한 위헌행위’라고 강조하면서 “집권하면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그린벨트 주민들의 기대를 부풀렸다.<수원=서동철 기자>
1997-11-0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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