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어업개정협상에 “찬물”/일 우리어선 또 나포 파문

한·일 어업개정협상에 “찬물”/일 우리어선 또 나포 파문

서정아 기자 기자
입력 1997-11-01 00:00
수정 1997-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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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강력 항의… 우발적 사건 가능성

한국과 일본이 일본의 직선기선에 따른 신영해내 어선나포 재발방지를 약속한지 석달만에 또다시 나포사건이 일어나자 정부는 매우 당혹해하는 상황이다.

정부는 무엇보다 지난 8월 일본 마쓰에 지방재판소 하마다지부에서 “신영해내 어업활동을 불법조업으로 규정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음에도 이에 개의치않고 일본이 나포를 한데 대해서 상당히 충격을 받은 분위기다.

게다가 지난 10월초 양국 어업실무자회의에서 배타적경제수역(EEZ)획정때까지 잠정수역안을 설정할 것을 양국이 합의함에 따라 어업협정 개정협상의 실타래가 풀리고 있는 시점이어서 이번 사건은 더욱 난제로 여겨진다.

이 때문에 빠른시일내 일본이 억류중인 선원들을 석방하지 않을 경우 정부는 강경수단을 쓸 수 밖에 없고,따라서 어업협정 개정문제도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는 이같은 시점에서 일본측이 굳이 우리 선박을 나포한 배경에 대해 의아해하고 있다.일본이 일·중 어업협정개정안을 11월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어서 한·일 어업협정도 동시에 타결하기 위해 ‘압박용’으로 나포했다는 분석도 제기되지만 당국자들은 시점상 적절하지 못한 것으로 본다.


주수현 서울시의원 “심리적 고위험군일수록 심리상담과 정신건강의학과 치료가 유기적으로 연계돼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주수현 부위원장(국민의힘·비례대표)은 지난 4일 서울시 여성가족실·여성가족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심리적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일수록 심리상담만 받을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 시민의 정신건강 상태에 따라 심리상담과 정신건강의학과 치료가 유기적으로 이뤄지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울시의 심리지원은 심리상담과 정신건강의학과 치료 두 가지가 있다. 주 의원은 정신과 전문의로서, 질의에 앞서 두 지원의 차이를 짚었다. 가벼운 심리적 어려움은 상담만으로도 완화될 수 있으나, 극심한 우울과 불면, 불안 등 의학적 개입이 불가피한 증상은 상담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상담 과정에서 전문 의료기관의 치료가 시급한 대상자는 적절히 연계하고, 의학적 치료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꾸준한 상담이 병행되어야 한다. 주수현 서울시의원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자립준비청년, 가정폭력 및 디지털성범죄·스토킹 피해자 등 취약계층을 향한 서울시 심리지원 사업의 실제 운영 과정을 짚어보며, 심리상담과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를 잇는 유기적 체계가 여전히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특히 아동양육시설이나 가정위탁 등의 보호가 종료되어 홀로서기에 나서는 자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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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건직후 일본 외무성에서도 사실관계를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보아 일본 해상보안청이 관련법대로 나포한 것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서정아 기자>
1997-11-0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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