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당·군 추대대회 종료… 행사준비 한창/북 전역 경축분위기 고조… 주석직도 곧 승계
북한 실권자인 김정일은 현재의 북한내 움직임으로 보아 노동당 창건기념일(10일) 전일이나 당일 당총비서에 취임할 것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지난 21일부터 시작된 도 및 시당별 김정일 총비서 추대대회가 지난 3일로 마무리된데 이어 현재는 중앙당 차원의 행사 일정에 들어갔다.당창건기념일이 다가옴에 따라 평양을 비롯한 북한 전역은 경축분위기가 고조되면서 떠들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의 총비서 취임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움직임은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가장 확실하게 뒷받침하는 행사는 지방당 추대대회이다.지난 21일 평남도에서 시작된 추대대회는 23일 군당의 추대대회를 거쳐 거의 연일 열려 개성시를 끝으로 13일만에 종료됐다.이는 군행사를 곁들여 치밀하게 짜여진 일정에 따라 추대대회를 치름으로써 북한 전역에 걸쳐 ‘전인민적 지지’ 및 충성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것이다.이와함께 조총련은 지난달 25,26일 추대대회 지지 모임을가졌으며 러시아 등지에서는 친북단체가 중심이 돼 ‘김정일총비서 추대 위원회’까지 구성하고 있다.
현재 북한 전역에서는 김정일의 총비서취임에 모든 행사의 촛점이 맞춰져 있다.학생 군 청년동맹원 근로자 및 일반주민들을 동원해 충성및 지지 운동을 전개하고 있고 텔레비전 등 관영매체들의 선전활동도 요란하다.각 학교별로 소년단이 중심이 돼 취주악대와 가두선전대를 구성,분위기를 돋우고 있다.최근 평양을 다녀온 중국 인민일보 자매 시사주간지인 환구시보 기자는 “평양시는 지난 3년간 볼 수 없었던 경축분위기가 넘실대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일의 총비서 취임행사 준비는 아직까지 북한 언론에 보도되지 않고 있으나 내부적으로는 활발히 진행중 것으로 알려졌다.대형 매스게임을 위해 각급학교 학생들이 연습하는 모습들도 목격됐다.또 중국에서는 취임식이나 주민들의 선물용으로 쓰일 물품들이 대량으로 구입돼 북한으로 반입되고 있으며 최근 일본으로부터도 프랑스산 포도주 6만6천병을 구입했음이 밝혀졌다.
김정일의 등극과 관련,현재북한대표단을 이끌고 유엔총회에 참석중인 최수종 외교부 부부장은 2일 북 고위관리로는 처음으로 “김정일을 총비서에 추대하기 위한 지명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또 최근 러시아방송은 8일부터 11일 사이에 총비서에 취임할 가능성이 많다고 전망했다.또 중국의 환구시보지는 김정일이 10일 총비서에 취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한편 정부의 한 당국자는 북한 고위관계자들이 김정일의 총비서 취임을 ‘더 미룰수 없는 절박한 문제’라고 말하고 있는 점과 북한에서 주요행사가 기념일 전날에 열리는 경우가 많음을 들어 김정일이 9일쯤 총비서로 선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관측했다.
북한에서 총비서를 선출하는 당집회형태는 ▲당대회 ▲당대표자회 ▲당중앙위 전원회의 등 세가지가 있는데,현재로선 당대표자회의에서 선출되리라는 것이 정부 당국이나 북한문제전문가들의 거의 일치된 관측이다.
현재 북한군 통수권이 주어진 국방위원장직을 갖고 있는 김정일은 당총비서 취임에 이어 연내 주석직까지 승계함으로써 북한의 3대 고위직중 최고요직인 총비서를 비롯 주석,국방위원장직을 모두 갖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유은걸 연구위원>
□김정일 승계 동향 및 보도
▲도·시별 추대대회 3일 종료
▲평양에 경축분위기 고조
▲TV에 집중적인 선전행사
▲전국적인 지지·충성운동 전개
▲조총련 추대대회 지지
▲해외에서의 추대위원회 구성
▲행사물품 중일 등서 구입 반입
▲대형 매스게임 연습
▲분위기조성 위한 자연현상조작
▲김정일의 잦은 군부대 방문
▲최수종,“추대절차 진행중” 밝혀
▲러 방송,8∼11일 승계 보도
▲중 기자,10일 추대 보도
북한 실권자인 김정일은 현재의 북한내 움직임으로 보아 노동당 창건기념일(10일) 전일이나 당일 당총비서에 취임할 것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지난 21일부터 시작된 도 및 시당별 김정일 총비서 추대대회가 지난 3일로 마무리된데 이어 현재는 중앙당 차원의 행사 일정에 들어갔다.당창건기념일이 다가옴에 따라 평양을 비롯한 북한 전역은 경축분위기가 고조되면서 떠들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의 총비서 취임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움직임은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가장 확실하게 뒷받침하는 행사는 지방당 추대대회이다.지난 21일 평남도에서 시작된 추대대회는 23일 군당의 추대대회를 거쳐 거의 연일 열려 개성시를 끝으로 13일만에 종료됐다.이는 군행사를 곁들여 치밀하게 짜여진 일정에 따라 추대대회를 치름으로써 북한 전역에 걸쳐 ‘전인민적 지지’ 및 충성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것이다.이와함께 조총련은 지난달 25,26일 추대대회 지지 모임을가졌으며 러시아 등지에서는 친북단체가 중심이 돼 ‘김정일총비서 추대 위원회’까지 구성하고 있다.
현재 북한 전역에서는 김정일의 총비서취임에 모든 행사의 촛점이 맞춰져 있다.학생 군 청년동맹원 근로자 및 일반주민들을 동원해 충성및 지지 운동을 전개하고 있고 텔레비전 등 관영매체들의 선전활동도 요란하다.각 학교별로 소년단이 중심이 돼 취주악대와 가두선전대를 구성,분위기를 돋우고 있다.최근 평양을 다녀온 중국 인민일보 자매 시사주간지인 환구시보 기자는 “평양시는 지난 3년간 볼 수 없었던 경축분위기가 넘실대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일의 총비서 취임행사 준비는 아직까지 북한 언론에 보도되지 않고 있으나 내부적으로는 활발히 진행중 것으로 알려졌다.대형 매스게임을 위해 각급학교 학생들이 연습하는 모습들도 목격됐다.또 중국에서는 취임식이나 주민들의 선물용으로 쓰일 물품들이 대량으로 구입돼 북한으로 반입되고 있으며 최근 일본으로부터도 프랑스산 포도주 6만6천병을 구입했음이 밝혀졌다.
김정일의 등극과 관련,현재북한대표단을 이끌고 유엔총회에 참석중인 최수종 외교부 부부장은 2일 북 고위관리로는 처음으로 “김정일을 총비서에 추대하기 위한 지명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또 최근 러시아방송은 8일부터 11일 사이에 총비서에 취임할 가능성이 많다고 전망했다.또 중국의 환구시보지는 김정일이 10일 총비서에 취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한편 정부의 한 당국자는 북한 고위관계자들이 김정일의 총비서 취임을 ‘더 미룰수 없는 절박한 문제’라고 말하고 있는 점과 북한에서 주요행사가 기념일 전날에 열리는 경우가 많음을 들어 김정일이 9일쯤 총비서로 선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관측했다.
북한에서 총비서를 선출하는 당집회형태는 ▲당대회 ▲당대표자회 ▲당중앙위 전원회의 등 세가지가 있는데,현재로선 당대표자회의에서 선출되리라는 것이 정부 당국이나 북한문제전문가들의 거의 일치된 관측이다.
현재 북한군 통수권이 주어진 국방위원장직을 갖고 있는 김정일은 당총비서 취임에 이어 연내 주석직까지 승계함으로써 북한의 3대 고위직중 최고요직인 총비서를 비롯 주석,국방위원장직을 모두 갖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유은걸 연구위원>
□김정일 승계 동향 및 보도
▲도·시별 추대대회 3일 종료
▲평양에 경축분위기 고조
▲TV에 집중적인 선전행사
▲전국적인 지지·충성운동 전개
▲조총련 추대대회 지지
▲해외에서의 추대위원회 구성
▲행사물품 중일 등서 구입 반입
▲대형 매스게임 연습
▲분위기조성 위한 자연현상조작
▲김정일의 잦은 군부대 방문
▲최수종,“추대절차 진행중” 밝혀
▲러 방송,8∼11일 승계 보도
▲중 기자,10일 추대 보도
1997-10-06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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