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활동하다 지난해 11월 귀국한 서양화가 장승애씨가 국내 첫 개인전을 지난 1일부터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상(7300030)에서 갖고 있다.
장씨는 지난 74년 도미후 추상표현주의 작품에 치중하다 미니멀리즘 계통으로 바꿔 90년대 들어서부터 천부경의 문자와 숫자 등을 활용해 재료와 주제의 동서양 혼합을 이루며 독특한 분위기를 전해온 작가.
이번 전시는 그동안 미국에서 20여년간 체류하며 시도해온 작업을 결산하는 자리.초기의 추상표현을 유지하면서 간결하게 처리한 것에서부터 정사각형 삼각형,유려한 곡선이 들어있는 미니멀 계통의 분위기를 담은 아크릴과 혼합재료의 작품 40여점이 나와있다.특히 천부경을 소재로 교훈적인 느낌을 전해주는 94년 이후의 복합적인 근작들이 눈길을 끈다.7일까지.<김성호 기자>
장씨는 지난 74년 도미후 추상표현주의 작품에 치중하다 미니멀리즘 계통으로 바꿔 90년대 들어서부터 천부경의 문자와 숫자 등을 활용해 재료와 주제의 동서양 혼합을 이루며 독특한 분위기를 전해온 작가.
이번 전시는 그동안 미국에서 20여년간 체류하며 시도해온 작업을 결산하는 자리.초기의 추상표현을 유지하면서 간결하게 처리한 것에서부터 정사각형 삼각형,유려한 곡선이 들어있는 미니멀 계통의 분위기를 담은 아크릴과 혼합재료의 작품 40여점이 나와있다.특히 천부경을 소재로 교훈적인 느낌을 전해주는 94년 이후의 복합적인 근작들이 눈길을 끈다.7일까지.<김성호 기자>
1997-10-03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