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전군 동원령 발동/1급 비상전투태세로

이라크,전군 동원령 발동/1급 비상전투태세로

입력 1997-09-30 00:00
수정 1997-09-3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터키의 쿠르드족 소탕 침공에 대응/시리아도 탱크1개사단 국경 파견

【앙카라 AFP 연합】 터키가 쿠르드 분리주의 세력을 소탕한다며 이라크 북부지방을 침공한 이후 시리아는 터키,이라크와 함께 접경하고 있는 국경지대에 1개 탱크사단을 파견했으며 이라크는 전군 동원령을 내렸다고 한 이라크 재야단체가 29일 말했다.

이라크민족회의(INC)의 한 대변인은 “시리아가 최근 5천여명으로 구성된 1개 기갑사단을 시리아 터키 이라크가 함께 접경하고 있는 지역에 파견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라크도 남부에 있던 메디나 기갑사단을 모술로 파병하고,모술의 부대를 쿠르드족과 대치하고 있는 전선으로 보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라크 정규군 전부대와 공화국 수비대가 모두 1급 비상전투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하고 시리아가 터키의 이라크 침공을 불쾌하게 여기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터키는 지난 23일 이후 쿠르드 분리주의 세력을 일소한다며 1백여대의 탱크와 2만여명의 병력을 이라크 북부에 파견했으며 전투기를 동원해 이라크내 반군 집결지를 폭격한 바 있다.
1997-09-30 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