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핵물질 500t 폐기 선언/옐친,IAEA에 서한

러,핵물질 500t 폐기 선언/옐친,IAEA에 서한

입력 1997-09-30 00:00
수정 1997-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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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늄 500t·플루토늄 50t 감축

【모스크바 AP AFP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29일 러시아는 핵군축의 일환으로 자체 보유 고농축 우라늄 500t과 플루토늄 50t을 폐기조치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옐친대통령은 이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제41차 빈 총회 개막식에 보낸 서한을 통해 지난해 4월 모스크바 핵군축정상회담에서 채택된 핵안전협정을 이행하기 위해 “러시아는 핵무기해체과정에서 생긴 농축우라늄 500t과 플루토늄 50t을 단계적으로 폐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대통령공보실에 의해 배포된 이 서한에서 옐친은 “러시아의 이같은 결단은 핵군축과정을 되돌릴수 없는 것으로 만들고,상호신뢰를 구축하며 전세계의 안전을 도모하는데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평가했다.

최근에 행해진 한 국제적인 연구결과에 따르면 지난 50년간 지구상에서 군사목적으로 만들어진 고농축 우라늄은 1천750t이고 플루토늄은 230t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이들 고농축 우라늄과 플루토늄은 불과 몇킬로그램만 있어도 핵무기를 제조해낼수 있는 위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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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09-3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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