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학적 방식으로 시력 정확히 측정/성인·소아·란돌트형 3가지로 제작
전세계에서 공통으로 쓰는 국제표준기구(ISO)의 시력측정표를 기준으로 한 ‘한국형시력표’가 개발됐다.
서울 중앙병원 안과 진용한 교수는 24일 국제표준기구의 시력기준에 근거한 한국형 시력표를 개발,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공인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지금 쓰는 시력표는 1909년 유럽안과학회에서 제정한 기준에 따라 만든 것.국제표준과 달라,국내에서 측정한 시력이 외국의 시력표에는 없거나 통용되지 않는 모순이 있었다.
‘진용한 시력표’라고 이름붙인 새 시력표는 특히 기하학적 방식으로 개발,정확한 시력을 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예를 들어 시력이 1.0일때 물체가 두 배로 커지면 시력이 2.0이 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1.5∼1.7배 정도만 더 잘 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만들었다.이에 따라 1.0과 0.1 사이에 0.9와 0.7을 없애고 0.63 이하의 저시력을 세분화했다.
성인용,소아용,란돌트형(일부가 터진 터진 고리) 3가지로 제작된 새 시력표에 따르면 1.00.80.630.50.40.320.250.20.160.1250.1로 시력이 나온다.
진교수는 “새로 개발한 시력표는 국내 안과학자들의 임상테스트를 통해 유용성을 인정받았다”면서 “한줄에 배치되어 있는 5개의 글자 가운데 최소 3개 이상을 읽을수 있을때 시력을 인정하도록 했다”고 말했다.<김성수 기자>
전세계에서 공통으로 쓰는 국제표준기구(ISO)의 시력측정표를 기준으로 한 ‘한국형시력표’가 개발됐다.
서울 중앙병원 안과 진용한 교수는 24일 국제표준기구의 시력기준에 근거한 한국형 시력표를 개발,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공인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지금 쓰는 시력표는 1909년 유럽안과학회에서 제정한 기준에 따라 만든 것.국제표준과 달라,국내에서 측정한 시력이 외국의 시력표에는 없거나 통용되지 않는 모순이 있었다.
‘진용한 시력표’라고 이름붙인 새 시력표는 특히 기하학적 방식으로 개발,정확한 시력을 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예를 들어 시력이 1.0일때 물체가 두 배로 커지면 시력이 2.0이 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1.5∼1.7배 정도만 더 잘 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만들었다.이에 따라 1.0과 0.1 사이에 0.9와 0.7을 없애고 0.63 이하의 저시력을 세분화했다.
성인용,소아용,란돌트형(일부가 터진 터진 고리) 3가지로 제작된 새 시력표에 따르면 1.00.80.630.50.40.320.250.20.160.1250.1로 시력이 나온다.
진교수는 “새로 개발한 시력표는 국내 안과학자들의 임상테스트를 통해 유용성을 인정받았다”면서 “한줄에 배치되어 있는 5개의 글자 가운데 최소 3개 이상을 읽을수 있을때 시력을 인정하도록 했다”고 말했다.<김성수 기자>
1997-09-25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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