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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그룹의 화의신청 이후 금융기관들이 기아가 발행한 어음의 할인을 보류해 기아 협력업체들이 심각한 자금위기를 겪고 있다.23일 기아그룹 협력회사연합(기협련)과 금융계에 따르면 대부분의 금융기관들은 22일 상오 기아자동차 등 기아그룹 4개 계열사의 화의신청 사실이 발표된 후 기아그룹이 발행한 어음의 할인을 중단했다.
기협련은 이에 따라 24일 낮 안산시내 음식점에서 긴급 이사회를 소집,기아측으로부터 화의 신청에 대한 설명을 듣고 ▲어음할인과 화의절차 동시 진행 ▲기아에 대한 운영자금 지원 등을 정부와 채권단에 촉구하기로 했다.<오승호 기자>
1997-09-2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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