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총재 “단일화되면 내각제 개헌”/자민련 요구 수용 밝혀

김대중 총재 “단일화되면 내각제 개헌”/자민련 요구 수용 밝혀

입력 1997-09-24 00:00
수정 1997-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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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23일 자민련 김종필 총재와의 후보단일화 협상과 관련,“협상이 성공하면 내각제 개헌을 받을 것임을 확실히 (자민련측에)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총재는 이날 상오 당사에서 벤처산업 관련 정책공약발표회를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내각제 개헌전 공동정권에 자민련과 국민회의가 대등한 자격으로 참여하고,외부영입도 대등한 비율로 한다는 원칙도 분명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관련기사 4면〉

한편 김총재는 이날 내각제 개헌시기 문제에 대해 “16대초에 하자는 우리당과 15대말에 하자는 자민련 사이에 반년정도의 시차가 있으나 이 문제에 관해 국민이 동의할 수 있는 방법을 양당이 절충하면 융통성 있는 자세를 갖겠다”고 말해 자민련의 15대말 개헌요구를 수용할 뜻을 시사했다.<구본영 기자>

1997-09-2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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