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주식발행 61% 감소/30대그룹 채권 비중 늘려

올 주식발행 61% 감소/30대그룹 채권 비중 늘려

입력 1997-09-18 00:00
수정 1997-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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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0대그룹 상장계열사들은 주식보다 채권을 통한 자금조달에 치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8월말까지 30대그룹 184개 상장계열사의 주식상장금액(발행가기준)은 1조1천3백51억원으로 작년 동기의 2조9천4백32억원에 비해 무려 61.4%가 감소했다.이에 따라 전체 주식상장금액중 30대그룹 계열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45.1%에서 올해 31.8%로 13.3% 포인트가 낮아졌다.

반면 채권의 경우 30대그룹 계열사의 상장금액(액면가기준)은 11조2천9백29억원으로 작년동기의 9조6천2백60억원에 비해 17.3%가 늘어났다.전체 상장금액에서 30대그룹 상장채권이 차지하는 비중도 49.2%에서 56.9%로 7.7%포인트가 증가했다.이처럼 대기업들이 주식의 신규발행을 줄이고 채권을 늘린 것은 주식시장이 전반적인 침체를 겪고 있는데다 유상증자 요건이 강화돼 주식보다는 채권을 통한 자금조달이 수월해졌기 때문이다.

1997-09-1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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