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참사 우려 큰 놀이시설(사설)

대형참사 우려 큰 놀이시설(사설)

입력 1997-09-18 00:00
수정 1997-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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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기간동안 과천 서울랜드와 인천 바다랜드의 놀이시설이 잇따라 고장나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공포에 떨고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무엇보다 안전을 가장 중시해야할 놀이시설에서 그야말로 안전은 뒤로 한채 수익금만 챙기려는 얄팍한 상혼이 빚은 사고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당국은 사고원인을 철저히 가려 관계자들을 엄벌해야함은 물론 다시는 이같이 나무라기조차 부끄러운 원시적인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점검과 관리·감독에 만전을 기해야할 것이다.

추석날인 16일 낮 서울랜드의 회전용 놀이시설인 우주유람선이 운행중 10여m 높이에서 멈춰 서 어린이들을 포함한 승객 32명이 1시간30여분동안 거꾸로 매달려 공포에 떨어야 했던 사고는 정말 끔찍스럽고 어이없다.어떻게 이런 사고가 일어날수 있으며 사고가 난뒤 구조는 왜 또 그렇게 더뎠던가.서울랜드측은 소방구조 대원들이 도착할 때까지 “살려달라”며 울부짖는 승객들을 속수무책으로 쳐다보고만 있었다니 한심하기만 하다.

조사결과 우주유람선 감속기의 베어링이 파손돼 이번 사고가 일어났다고 한다.그러고도 서울랜드측은 규정대로 연1회 유원협회의 안전점검을 꼬박꼬박 받았고 자체 정밀점검도 연1회 실시할뿐 아니라 매일 아침 운행전에도 안전점검을 하는데 어떻게 이런 사고가 일어났는지 모르겠다고 한다.더욱 놀라운 사실은 수명 3만 시간의 그 베어링이 1만 시간도 채 안돼 사고가 났기 때문에 제작회사인 네덜란드 백코마사에 책임이 있다며 발뺌을 하고있다는 것이다.후안무치한 서울랜드측의 태도는 용서받기 어려울 것이다.임대를 해준 서울시의 감독소홀에 대한 책임도 크다고 본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시민 생명 구하는 ‘서울살리기! 실전 CPR 훈련’ 성공리 개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김길영, 강남6)은 지난 20일 소속 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와 합동으로 ‘서울살리기! 심폐소생술(CPR) 및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2026년 을지연습(을지훈련)’ 기간 중에 전격 실시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안보 및 재난 위기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가 되겠다는 각오로,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진정한 ‘서울살리기’ 안보·안전 행보에 앞장섰다. 이날 훈련은 1분 1초의 골든타임을 다투는 위급 상황에서 의원들이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실전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소방재난본부 김희정 소방장과 5명의 시민초기대응 시민강사의 밀착 지도 아래 진행된 교육은 ▲119 신고 요령 ▲성인·소아·영아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기도 폐쇄(하임리히법) 대처법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의원들은 실습용 훈련 교구와 기도 폐쇄 조끼 등 즉각 피드백이 가능한 장비를 활용해 구슬땀을 흘리며 동참했다. 그 결과 38명 전원이 교육 이수증을 거머쥐며 위기 속 ‘서울살리기’를 이끌 리더로서의 역량을 확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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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기구의 좌석 안전핀이 빠져 30대 승객이 크게 다친 15일의 바다랜드 사고도 일어나서는 안될 사고다.이곳에서는 1년에 2∼3차례씩이나 사상자를 내는 안전사고가 난다고 하는데도 당국은 뭘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놀이시설에 대한 총체적인 안전점검이 절실히 요구된다.

1997-09-1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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