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정치 주창은 대선이후 염두둔것”/이회창 대표 TV토론

“대통합정치 주창은 대선이후 염두둔것”/이회창 대표 TV토론

입력 1997-08-30 00:00
수정 1997-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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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29일 자신이 주창한 ‘대통합의 정치’와 관련,“보수대연합 등 당장 특정 정치세력간 연합을 통해 정치적 입지를 넓히려는 차원은 아니다”면서 “대선이후 정치마당을 어떻게 꾸려나갈 것인가라는 보다 큰 차원에서 얘기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대표는 이날 한국방송공사와 동아일보사가 공동주관한 여야 3당 대통령후보 초청 정책토론회에 마지막 토론자로 나서 “이번 대선에서 집권당이 승리하면 3자대립 구도가 없어지고 새롭고 큰 틀의 정치를 그릴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대표는 그러나 자민련 김종필 총재와의 연대를 위해 당론을 내각제로 변경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김총재를 대상으로 한다면 그런 문제까지 생각해야 될 것”이라며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이대표는 이어 이인제 경기지사의 독자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경선에서 낙선한 후보 몇분이 의심을 일으키는 행동을 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이지사의 평소 행동이나 인격에 비춰보면 그런 경솔한 행동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이대표는 그러나 “이인제 지사가 출마를 강행하면 그때는 이미 우리당 사람이 아니니까 당당히 대접하겠다”고 말해 독자출마의 가능성을 완전 배제하지는 않았다.

이대표는 또 장남 정연씨의 병역문제에 대해 “아들에게 체력관리를 못시켜 나라가 정한 체력 등급을 지키지 못해 국민들에게 죄송하고 송구스럽다”고 거듭 사과한뒤 “그러나 그 과정에 정직하지 못하거나 부끄러운 일을 했다면 대통령 후보로 나서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박찬구 기자>
1997-08-3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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