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은 “인원감축 노조동의서 제출안해”/본점건물 매각대상서 제외

제일은 “인원감축 노조동의서 제출안해”/본점건물 매각대상서 제외

입력 1997-08-22 00:00
수정 1997-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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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은행은 한국은행 특별융자(특융) 지원을 받기위한 용도로 정부와 한은에 제출하게 될 경영정상화(자구)계획에 인원감축을 위한 노조동의서는 포함시키지 않을 방침으로 알려졌다.또 자산매각 대상에서 본점건물은 제외시키기로 했다.

제일은행 관계자는 21일 “연금이나 급여는 노사합의에 따라 결정하게 돼 있으나 인원정리나 징계 등의 인사권은 최고 경영자에게 있다”며 “따라서 인원감축에 따른 노조동의서는 경영정상화 계획에 첨부하지 않는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내부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일은행은 본점건물의 경우 은행업무에 맞게 설계된데다 다른 건물을 임대해야 하기 때문에 실익이 없을 뿐 아니라 본점을 옮기게 되면 이미지가 나빠지는 점을 감안,매각대상에서 제외시키기로 했다.제일은행은 최근 내놓았던 ‘3개년 자구계획’을 토대로 내용을 보완,이번주 말이나 다음주 초 재정경제원과 한은에 자구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다.<오승호 기자>

1997-08-2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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