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판매 무더기 적발/6개사 대표 등 15명 구속

다단계판매 무더기 적발/6개사 대표 등 15명 구속

입력 1997-08-21 00:00
수정 1997-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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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수사과는 20일 서울 송파구 마천동 세우토피아 대표 박헌정씨(29) 등 6개 다단계 판매사 대표 및 직원 15명을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또 서울 송파구 가락동 라운실업 대표 정재영씨(25) 등 4명에 대해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강남구 역삼동 금일유통 대표 박전채씨(45)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구속된 박씨는 지난 5월 세우토피아사를 차려놓고 대학생 회사원 등 4백여명에게 “판매원으로 가입하면 월 5백만원 이상의 수입을 올릴수 있다”고 속여 1주일동안 강제 합숙교육을 시킨뒤 건강 보조식품과 화장품 등을 강매해 8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이들 6개 회사는 최근 다단계 판매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나빠지자 일반회사나 광고사 등으로 위장,주로 방학중인 지방대 학생 1천5백여명을 회원으로 끌어들여 건강 보조식품이나 수입화장품 건강기구 등을 구입가의 3∼10배로 팔아 모두 29억4천여만원어치를 챙겼다.<강충식 기자>

1997-08-2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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