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조순 끌어안기 본격화/야권 제3후보 등장 주목

민주,조순 끌어안기 본격화/야권 제3후보 등장 주목

진경호 기자 기자
입력 1997-08-05 00:00
수정 1997-08-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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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류선 경선 주장… 반발

15대 대선후보를 고리로 민주당과 조순 서울시장간 협상이 본격화되고 있어 ‘야권 제3후보’의 등장이 주목된다.민주당 이기택 총재는 4일 상오 마포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금같은 경제위기상황에서 조시장은 유일한 경제대통령이 될 자격이 있다”며 조시장을 대선후보로 영입할 뜻임을 분명히 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 “시각장애인들의 또 다른 눈이 되어 줄 소중한 첫 센터”… 현장영상해설 서울센터 개소

서울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동대문구 제기동에 위치한 현장영상해설 서울센터의 개소식에 참석해시각장애인들이 행사, 문화예술, 관광 현장에서 현장영상해설을 통해 볼 권리를 충족 받을 기회가 열렸다며 축하의 인사를 건네는가 하면, 박광재 이사장으로부터 서울시 시각장애인을 위한 현장영상해설 활성화 지원조례 제정 및 시각장애인의 복지증진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문 의원은 인사말로 “시각장애인의 또 다른 눈이 되어 줄 현장영상해설 서울센터 개소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이 순간은 본 센터를 필두로 하여 서울시에 거주 중인 시각장애인들의 볼 권리 충족을 위한 걸음을 하나 내딛는 소중한 날”이라며 축하인사를 전했다. 또 문 의원은 “일찍이 서울시 시각장애인을 위한 현장영상해설 조례를 제정하고자 했으나, 본 의원 역시 시각장애인의 현장영상해설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탓에 성사시키지 못했던 전례가 있다. 이후 ATOZ 관광연구소 대표인 노민경 관광학 박사님, 민기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명예교수님, 박명수 한국점자연구원 부장님 등 많은 전문가들의 연구논문과 해석을 통해 깊이 깨달아 지난 회기에 서울시 시각장애인을 위한 현장영상해설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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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총재의 ‘조순 끌어안기’는 포항북 보선 패배 등으로 존폐위기에 처한 당 안팎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카드임은 물론이다.그러나 몇가지 장애물을 안고 있다.우선 당권과 대권문제가 걸림돌이 되고 있다.31일 회동에서 조시장은 당권과 대권 모두를 요구한 반면 이총재는 당권이양에 난색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부영 부총재 등 당내 비주류의 견제도 변수다.이부총재는 4일 기자간담회에서 총재경선 및 대선후보경선 출마의 뜻을 밝힌뒤 엄정한 경선을 주장,후보추대를 원하는 조시장을 주춤거리게 했다.<진경호 기자>

1997-08-0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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