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박달우회고가교 교각 균열사고를 수사중인 안양경찰서는 25일 설계와 감리를 맡았던 금호엔지니어링측이 설계를 임의로 변경한 사실을 확인하고,감리책임자 임모씨를 상대로 설계변경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경찰은 이날 삼풍건설측이 교각을 시공하면서 교각의 중심축을 경수산업도로 중앙분리대 안쪽으로 뒤틀어 시공한 뒤 이를 숨기기 위해 교각의 받침부분을 늘인 사실을 확인했다.<안양=김병철 기자>
1997-07-26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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