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견례는 이달중회담은 새달중 유력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22일 아침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에게 전화를 걸었다.전날 대통령후보로 선출된 것을 축하부터 했다.그리고는 만날 것을 제의했다.자민련 김종필 총재와 함께 만나도 좋고,개별적으로도 괜찮다고 했다.이대표는 “연락하겠다”고 회답했다.
이로써 여야 3후보들이 첫 대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관심은 이제 회동의 형식과 시기,의제 등에 쏠리고 있다.세가지는 복합적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가까운 시기에 성사될 가능성이 높지 않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DJ(김총재)는 이날 간접적으로 의제를 못박았다.그는 “이번 임시국회에서 이대표가 지휘권을 갖고 개혁입법을 해야 하며 이를 위해 여야간 대화를 추진하고 3후보간 대화나 개별 대화를 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단순한 상견례로 그치지 않겠다는 뜻이다.
이대표로서는 고리를 건 만남이 된다.선뜻 응하기가 어려울 것이다.여야간 정치개혁입법 협상이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더욱 그렇다.
게다가 이대표는 김영삼 대통령을 의식하지 않을수 없다.이제 막 후보로 선출된 마당에 야권의 두 김총재와 맞대좌부터 시작하는게 부담스럽다.김대통령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에서 성급하게 나섰다가 얻을 것이 없다.
또 JP(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이대표와 양보할 수 없는 충남 예산 재선거전을 이틀 앞두고 있다.결과에 따라 이대표에 대한 경쟁심 내지 감정이 악화돼 만나기가 더욱 어렵게 된다.
결국 3후보간의 첫 대좌는 단순한 상견례라면 이달 안으로도 가능하다.그러나 서로가 ‘계산’을 밝히다 보면 다음달,혹은 9월까지 넘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박대출 기자>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22일 아침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에게 전화를 걸었다.전날 대통령후보로 선출된 것을 축하부터 했다.그리고는 만날 것을 제의했다.자민련 김종필 총재와 함께 만나도 좋고,개별적으로도 괜찮다고 했다.이대표는 “연락하겠다”고 회답했다.
이로써 여야 3후보들이 첫 대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관심은 이제 회동의 형식과 시기,의제 등에 쏠리고 있다.세가지는 복합적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가까운 시기에 성사될 가능성이 높지 않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DJ(김총재)는 이날 간접적으로 의제를 못박았다.그는 “이번 임시국회에서 이대표가 지휘권을 갖고 개혁입법을 해야 하며 이를 위해 여야간 대화를 추진하고 3후보간 대화나 개별 대화를 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단순한 상견례로 그치지 않겠다는 뜻이다.
이대표로서는 고리를 건 만남이 된다.선뜻 응하기가 어려울 것이다.여야간 정치개혁입법 협상이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더욱 그렇다.
게다가 이대표는 김영삼 대통령을 의식하지 않을수 없다.이제 막 후보로 선출된 마당에 야권의 두 김총재와 맞대좌부터 시작하는게 부담스럽다.김대통령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에서 성급하게 나섰다가 얻을 것이 없다.
또 JP(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이대표와 양보할 수 없는 충남 예산 재선거전을 이틀 앞두고 있다.결과에 따라 이대표에 대한 경쟁심 내지 감정이 악화돼 만나기가 더욱 어렵게 된다.
결국 3후보간의 첫 대좌는 단순한 상견례라면 이달 안으로도 가능하다.그러나 서로가 ‘계산’을 밝히다 보면 다음달,혹은 9월까지 넘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박대출 기자>
1997-07-23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