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전대정견발표 불허/여 경선/반이측 반발… 진통 예상

후보 전대정견발표 불허/여 경선/반이측 반발… 진통 예상

입력 1997-07-20 00:00
수정 1997-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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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당은 오는 21일 전당대회 당일 후보자 정견발표를 허용치 않기로 19일 최종 결론을 내렸다.그러나 반이회창진영의 다수 후보들은 이같은 방침에 즉각 반발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민관식)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전당대회 당일 정견발표 허용은 당헌·당규에 위배된다고 판단,후보별 정견발표를 허용치 않기로 했다.

그러나 이인제 김덕룡 이한동 박찬종 후보 등은 “민주적 공정경선에 위배되며 대의원 주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면서 “정견발표는 투표전 대의원들이 마지막으로 후보들을 검증할 수 있는 장치인 만큼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자파 대의원들을 동원,전당대회 당일 의사진행발언 또는 긴급동의 형식으로 정견발표 허용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져 당지도부와 심한 마찰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한종태 기자>

1997-07-20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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