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의 이수성 고문이 11일 당내 최대 모임인 정치발전협의회 간사장을 맡았던 서청원 의원을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으로 영입했다.경선을 열흘 앞둔 시점에서야 이고문측의 경선대책기구가 골격을 갖춰가는 셈이다.그동안 이고문 캠프에서 총괄 역할을 맡아온 장영철 의원은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라고 서본부장의 입성을 환영했다.
서본부장 체제의 이수성캠프 경선 전략은 이수성·이한동·박찬종·김덕룡·최병렬 등 다섯 후보를 묶는 ‘5인 연대’로 요약할 수 있다.서본부장은 이날 부산지역 합동연설회장인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후보간의 연대를 위한 물밑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이를 확실히 하기 위해 이고문측의 본부장을 맡은 것”이라고 밝혔다.이고문측은 “선두를 달리는 이회창 후보의 지지율이 40%를 넘지 않기 때문에,반이회창 후보간 연대만 이뤄지면 2차 투표에서 충분히 뒤집을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서본부장으로서는 다른 후보와의 연대를 추진하되,이수성 고문을 단일후보로 내세우는 어려운 작업을 이끌어가야한다.이고문측은 또 서본부장에 이어 민주계 의원,지구당위원장들의 줄줄이 가담할 것으로 기대하며,이를 통해 중립을 선언한 서석재·김정수·김명윤 의원 등이 적어도 ‘심정적’ 지지를 보낼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나 이수성 고문과 서본부장은 경선전이 시작된 이후 지난달 23일 한차례 만났을 뿐이다.두 사람이 어느 정도 호흡을 맞춰 나갈지도 속단키 어렵다.
이고문측은 이날 서본부장 영입과 함께 김용진 전 과기처 장관을 이고문 비서실장으로 위촉했으며,민주산악회 부회장인 황학수 의원도 이고문 지지를 선언했다.<부산=이도운 기자>
서본부장 체제의 이수성캠프 경선 전략은 이수성·이한동·박찬종·김덕룡·최병렬 등 다섯 후보를 묶는 ‘5인 연대’로 요약할 수 있다.서본부장은 이날 부산지역 합동연설회장인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후보간의 연대를 위한 물밑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이를 확실히 하기 위해 이고문측의 본부장을 맡은 것”이라고 밝혔다.이고문측은 “선두를 달리는 이회창 후보의 지지율이 40%를 넘지 않기 때문에,반이회창 후보간 연대만 이뤄지면 2차 투표에서 충분히 뒤집을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서본부장으로서는 다른 후보와의 연대를 추진하되,이수성 고문을 단일후보로 내세우는 어려운 작업을 이끌어가야한다.이고문측은 또 서본부장에 이어 민주계 의원,지구당위원장들의 줄줄이 가담할 것으로 기대하며,이를 통해 중립을 선언한 서석재·김정수·김명윤 의원 등이 적어도 ‘심정적’ 지지를 보낼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나 이수성 고문과 서본부장은 경선전이 시작된 이후 지난달 23일 한차례 만났을 뿐이다.두 사람이 어느 정도 호흡을 맞춰 나갈지도 속단키 어렵다.
이고문측은 이날 서본부장 영입과 함께 김용진 전 과기처 장관을 이고문 비서실장으로 위촉했으며,민주산악회 부회장인 황학수 의원도 이고문 지지를 선언했다.<부산=이도운 기자>
1997-07-12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