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심 전도사’ 김광일 특보 행보 활발

‘김심 전도사’ 김광일 특보 행보 활발

박정현 기자 기자
입력 1997-07-03 00:00
수정 1997-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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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소리 만나 공정경선 논의… 취임인사차 JP 방문도

‘김심(김영삼 대통령의 의중)의 전도사’로 알려진 김광일 청와대 정치특보의 행보가 활발해지고 있다.김특보는 2일 신한국당의 이만섭대표서리와 김종필 자민련 총재를 예방했으며,3일에는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를 만나 이번 임시국회에서 정치개혁 입법을 마무리하는데 협조해달라는 김대통령의 당부를 전할 예정이다.

○…김특보는 이날 하오 여의도 당사의 이대표 집무실에 도착,이대표와 박관용 사무총장,박범진 총재비서실장과 함께 환담한뒤,15분 정도 이대표와 단둘이 깊은 대화를 나눴다.

김특보는 이 자리에서 김대통령이 이회창 대표의 사퇴를 받아들이고 중립적인 새 대표를 임명한 것이나,정치발전협의회가 특정후보를 지지하지 않도록 ‘유도’한 것도 이번 당대선후보 경선에서의 불공정 시비를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진다.김특보는 또 김대통령은 경선과 관련,정치게임의 시각에서 김심의 움직임을 이해하려는 것은 잘못이라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다.

○…김특보는 어어 마포당사로 자민련 김종필 총재를 방문해 20여분동안 배석자 없이 총재실에서 대화를 나눴다.김특보는 회담을 마친뒤 “취임인사차 찾아 온것일 뿐“이라고 방문 의미를 축소했다.

그러나 김총재는 대화내용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혼자 간직할 것은 간직해야지 아무한테도 대화내용을 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깊숙한 대화를 나눴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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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07-0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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