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된 공기 범죄 유발”/미 다트머스대 연구

“오염된 공기 범죄 유발”/미 다트머스대 연구

입력 1997-06-18 00:00
수정 1997-06-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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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성분이 신경교 세포 기능 차단/폭력·반사회적 행동촉발 가능

【런던 DPA 연합】 공기오염이 범죄를 유발시키는 부분적인 이유가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 뉴햄프셔주 해노버에 있는 다트머스대학의 로저 매스터스 박사는 16일 영국의 과학주간지 뉴 사이언티스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오염된 공기는 인간의 뇌에 영향을 미처 범죄를 유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매스터스 박사는 공기를 오염시키는 물질중에서도 특히 중금속인 납과 망간은 사람에게 폭력적이고 반사회적인 행동을 촉발시킬수 있다고 밝혔다.

매스터스 박사는 뇌조직을 실험실에서 테스트한 결과 납은 뇌에 안정된 조건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하는 신경교 세포의 기능을 차단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1997-06-18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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