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원 통일교육원 교수들과 서울대학생들이 마주앉아 통일정책 공개토론회를 18일 가진다고 한다.
참으로 신선한 아이디어다.정부와 학생들이 우리의 통일정책을 논의하는 일이 무슨「아이디어」이고,무슨「신선한 일」일까만은 그렇지 못했던게 우리의 현실이었다.그동안 학생들은 통일문제를 반정부 시위구호로만 써왔다.때문에 기록상 정부와 대학생들이 벌이는 최초의 통일정책공개토론회라는 이번 만남은 의미가 있는 것이다.
모처럼 모이게 됐으니 학생들이 그동안 궁금했던 문제들을 있는대로 물어보고 교수들이 소상하게 답변을 해주어 서로간 오해의 여지를 없애고 통일문제에 대한 세대간 시각차를 줄이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
토론주제는 특별히 정해 놓지는 않았으나 ▲대북정책의 일관성 문제 ▲흡수통일 대책 ▲평화협정 체결 ▲4자회담 ▲식량지원 문제 등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양측이 다 솔직하고 성실해야 만나는 성과가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대학생들과 정부간 통일대화가 제대로 되지않았던 것은 학생들은 정부가 통일문제에진실치 않다고 생각해왔고,정부는 학생들이 지극히 비현실적인 이상론으로 가장 현실적인 통일문제에 접근하고 있다고 보아온 것이다.그런 점에서 정부와 학생들이 이 문제로 한자리에 모였다는 것 자체가 큰 진전이다.통일이 현실적인 문제가 됐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양측이 불신해야할 벽이 없어진 것이다.
통일문제는 더이상 투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통일이 언제 닥칠지 모르는 현안이 돼있는 때에 정부와 학생들이 통일문제로 대립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다.정부는 학생들이 믿을만한 정보를 제공하고 성실하게 설득작업을 펴나가야 할 것이다.그리고 무엇보다 학생들은 편견에서 자유로워져야 한다.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통일논의가 사회의 각계각층으로 확산되고 그런 논의를 통해 공감대를 넓혀간다면 통일에도 적지않은 도움이 될 것이다.<임춘웅 논설위원>
참으로 신선한 아이디어다.정부와 학생들이 우리의 통일정책을 논의하는 일이 무슨「아이디어」이고,무슨「신선한 일」일까만은 그렇지 못했던게 우리의 현실이었다.그동안 학생들은 통일문제를 반정부 시위구호로만 써왔다.때문에 기록상 정부와 대학생들이 벌이는 최초의 통일정책공개토론회라는 이번 만남은 의미가 있는 것이다.
모처럼 모이게 됐으니 학생들이 그동안 궁금했던 문제들을 있는대로 물어보고 교수들이 소상하게 답변을 해주어 서로간 오해의 여지를 없애고 통일문제에 대한 세대간 시각차를 줄이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
토론주제는 특별히 정해 놓지는 않았으나 ▲대북정책의 일관성 문제 ▲흡수통일 대책 ▲평화협정 체결 ▲4자회담 ▲식량지원 문제 등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양측이 다 솔직하고 성실해야 만나는 성과가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대학생들과 정부간 통일대화가 제대로 되지않았던 것은 학생들은 정부가 통일문제에진실치 않다고 생각해왔고,정부는 학생들이 지극히 비현실적인 이상론으로 가장 현실적인 통일문제에 접근하고 있다고 보아온 것이다.그런 점에서 정부와 학생들이 이 문제로 한자리에 모였다는 것 자체가 큰 진전이다.통일이 현실적인 문제가 됐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양측이 불신해야할 벽이 없어진 것이다.
통일문제는 더이상 투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통일이 언제 닥칠지 모르는 현안이 돼있는 때에 정부와 학생들이 통일문제로 대립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다.정부는 학생들이 믿을만한 정보를 제공하고 성실하게 설득작업을 펴나가야 할 것이다.그리고 무엇보다 학생들은 편견에서 자유로워져야 한다.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통일논의가 사회의 각계각층으로 확산되고 그런 논의를 통해 공감대를 넓혀간다면 통일에도 적지않은 도움이 될 것이다.<임춘웅 논설위원>
1997-06-1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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