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씨 폭행 9명 가담/3명 검찰송치/서총련 투쟁국장 공개수배

이석씨 폭행 9명 가담/3명 검찰송치/서총련 투쟁국장 공개수배

입력 1997-06-14 00:00
수정 1997-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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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종합수사결과 발표

이석씨 상해치사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7일 구속된 길소연(24·여),권순욱씨(24),이호준씨(21) 등 3명의 신병과 수사자료를 13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이씨 폭행을 총지휘한 서총련 투쟁국장 김호씨(25·명지대 경제 3년 제적)를 상해치사 등 혐의로 공개수배하는 한편 법무부에 김씨에 대한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경찰은 이씨 폭행에 직접 가담한 학생이 모두 9명인 것으로 결론짓고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키 180㎝,175㎝의 사수대원 2명과 복면을 착용한 한총련 규찰대원 3명 등 5명에 대한 신원파악과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4일 상오 한양대 학생회관 5층에서 범행축소를 위한 대책회의를 가진 길씨와 권씨,한총련 조국통일위원장 이준구씨(26·건대 총학생회장),정책위원(푸우),조직위원(순이) 등 5명에 대해서는 범인은닉 및 도피죄를 적용키로 했다.또 회의결과를 보고받은 강위원 한총련의장(27·전남대 총학생회장)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를 적용할 것을 검토중이다.<이지운 기자>

1997-06-1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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