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도로표지판 훼손에 살인죄 적용/플로리다 검찰,청년 3명에

미,도로표지판 훼손에 살인죄 적용/플로리다 검찰,청년 3명에

입력 1997-06-14 00:00
수정 1997-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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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승용차 충돌 직접원인 제공 혐의

【로스앤젤레스 연합】 장난삼아 「일단정지」 표지판을 뽑아버린 미국 플로리다주의 청년 3명이 2급살인혐의로 종신형을 살 위기에 처했다.

교통 표지판을 뽑아가 침실 장식품으로 얹어놓곤 하는 미국인들의 도로안내판 훼손 풍조에 경종을 울린 이들 주인공은 토머스 밀러(20)와 니사 베일리(21),크리스토퍼 콜(20).지난해 2월 3명이 숨진 화물트럭과 승용차의 정면 충돌사고에 직접적 원인을 제공한 혐의로 유죄평결을 받아 19일 선고를 기다리고 있는데 검찰측은 이들에게 종신형을 구형했다.

『다른 차들은 무사히 지나간 곳에서 피해차량들만 사고를 당한 것은 표지판이 사고의 직접 원인이 아님을 말해준다』,『뽑힌 표지판을 보고 신고도 않고 지나간 시민들은 책임이 없나』는 등의 반론도 만만찮다.

1997-06-1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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