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쓰레기 50% 줄이기 결의대회」 이모저모

「음식쓰레기 50% 줄이기 결의대회」 이모저모

입력 1997-06-01 00:00
수정 1997-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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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하루 782t 감량… 올 2백억 절약”/시당국자 서울신문 캠페인 성과 소개/모범업소 25곳·유공자 25명 시상/새마을부녀회 「1천만 서명」 돌입

31일 상오 서울신문사와 서울시 공동 주최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97 음식쓰레기 50% 줄이기 실천결의대회」는 이 운동이 범국민 실천운동으로 뿌리를 내리는 자리였다.참가자 5천여명은 결의문을 통해 음식쓰레기 줄이기 운동이 전국 곳곳으로 퍼져 나가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음식쓰레기 줄이기 모범업소 25곳과 유공자 25명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조순 서울시장은 모범업소를,손주환 서울신문사장은 유공자들을 시상했다.

○…강현욱 환경부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날 환경문제는 한 지역이나 한 국가의 문제가 아니라 지구촌 전체의 문제』라고 지적하고 『식량의 71%를 수입하는 상황에서 열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음식쓰레기 줄이기 운동이 조속히 정착될 수 있도록 국민 모두가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

손학규 보건복지부장관도 격려사를 통해 『어릴때 어머니한테 받은 엄한 교육때문에 지금도 밥을 다 먹은 뒤에는 반드시 밥그릇에 물을 담아 마신다』고 경험담을 소개하고 『어머니 여러분들도 가정에서 아이들에게 밥을 남기지 않고,밥을 다 먹은 뒤에는 밥그릇에 물을 담아 마시는 습관을 키워 줘 작으나마 음식쓰레기 줄이기 운동을 실천토록 하자』고 당부.

○…특히 탁병오 서울시환경관리실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서울시의 경우 지난 1월 음식쓰레기 줄이기 운동을 편 이후 음식쓰레기 배출량이 하루 782t이나 줄었으며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200억원이나 절약됐다』며 그동안의 실적을 소개해 눈길.

○…인기 배우 장미희씨와 이영하씨도 행사에 참석,음식쓰레기 줄이기 운동 확산에 기여하기로 약속했으며 참석자들로부터 악수세례를 받자 인사로 감사의 뜻을 표했다.

○…2부에서는 소프라노 임명애씨(숙명여대 교수)가 가곡 「당신과 함께」와 「그리운 금강산」을,테너 박인수씨(서울대 교수)가 「목련화」등 가곡 두곡을 불러 행사 분위기를 돋우었다.

○…행사에 참석한 서울시 새마을부녀회용산지회(회장 신정여·50)소속 회원 100여명은 상오 9시부터 3시간여동안 서울 중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음식쓰레기 줄이기 실천을 위한 1천만인 서명운동」을 병행.

○…한국음식점 중앙회 종로지회(회장 남상해·59)소속 회원 120여명도 이날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음식쓰레기 줄이기는 내가정·내업소부터」라는 피켓을 들고 캠페인을 펼쳤다.

박계홍 서울시의원 “잇따른 노후 임대 아파트 화재 참사에도 땜질식 처방… 안전 관리 종합대책 필요”

최근 구룡마을 화재를 계기로 주거 취약계층의 화재 안전망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서울시가 관리하는 노후 임대아파트 역시 무방비로 화재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날카로운 지적이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도중 터져 나왔다.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박계홍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3)은 지난 3일 진행된 제340회 정례회 주택실 행정사무감사에서 거듭되는 임대아파트 화재에도 서울시가 미온적인 ‘땜질식 처방’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안전불감증에 빠진 시정을 강하게 비판하며 노후 임대주택의 구조적 문제를 바로잡을 근본적인 화재안전 종합대책을 즉각 촉구했다. 박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서울시 임대주택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총 260건에 달한다. 이 중 화재 사고만 무려 178건이며, 화재로 인한 사상자는 총 62명(사망 16명, 부상 46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화재 발생 건수는 2020년 18건에서 2025년 36건으로 2배 급증하는 등 임대주택의 안전 공백이 심각한 수준이다. 이번 화재 사고의 직격탄을 맞은 곳은 준공 30년이 지난 노후 영구임대아파트였다. 실제로 전체 화재 178건 중 과반이 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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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김일성씨(28)는 『풍성하게 차린 식단을 좋아하는 관습에도 불구하고 「좋은 식단제」가 차차 정착해 나가고 있다』면서 『음식업을 하는 우리가 먼저 동참하는 것이 음식쓰레기를 줄이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조덕현·강충식 기자>
1997-06-0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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