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분노에 「이승희 광고」 좌초/“불매운동 불사” 등 반발

시민단체 분노에 「이승희 광고」 좌초/“불매운동 불사” 등 반발

이순녀 기자 기자
입력 1997-05-30 00:00
수정 1997-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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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코아 “계획 무기연기”

뉴코아백화점이 재미 누드모델 이승희씨를 백화점 광고에 출연시키려던 계획을 사실상 철회했다.

뉴코아백화점은 최근 노종문 영업담당사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31일자 각 일간지에 전면으로 실으려던 이승희씨의 광고사진 게재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기획단계부터 반발을 예상했던 뉴코아측이 마무리작업까지 끝낸 상태에서 갑자기 계획을 변경한 것은 시민단체의 항의가 예상보다 거셌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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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관광이나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지역 주민들이 삶 속에서 문화를 체감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 복지’의 새 지평이 열리고 있다. 그 중심에는 지역사회의 문화적 저변을 확대하며 문화진흥의 개척자 역할을 자처해 온 김기덕 서울시의원의 묵직한 행보가 자리하고 있다. 사단법인 마포탐방문화진흥원이 주관하고 김 의원이 행사 단장을 맡아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이끈 낭만과 추억의 기차여행이 이번 15차에는 ‘영월·제천 기차여행 문화탐방’으로 회원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탐방은 도심의 일상에서 벗어나 다채로운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감함으로써 구민들에게 정서적 풍요와 삶의 활력을 선사하고자 마련되었다. 전세 열차로 특별 운행된 새마을호 테마관광 열차 7량에 탑승해 당일 오전 7시 28분 서울역을 출발한 일행은, 9시 35분 제천역에 도착한 직후 대기 중이던 버스 12대에 나누어 탑승했다. 이후 제천 청풍문화유산단지, 영월 청령포와 장릉을 비롯해 영월서부시장 및 제천역전한마음시장 등 주요 명소들을 빠짐없이 순회하며 오후 6시 41분까지 오랜 역사적 숨결과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온몸으로 만끽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행정적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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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폭력성 조장매체 대책시민협의회(음대협)」는 이씨가 모델로 등장한다는 발표가 나간 직후 항의공문을 보내 계획을 철회하지 않으면 불매운동을 벌이겠다고 했고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과 YWCA 등에서도 잇따라 유감의 뜻을 전달했다.시민들의 항의전화도 빗발쳤다.「차라리 사장이 옷벗고 나오라」는 얘기까지 나왔다.뉴코아측은 『일부 보도처럼 이씨가 전라로 나오는 것은 아니며 단지 수영복차림에 불과하지만 우리나라 국민들의 정서를 고려,광고게재를 좀더 신중하게 생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뉴코아는 최근 이씨가 방한했을때 6개월간 인쇄매체에 출연하는 조건으로 1억원을 지급하는 전속모델 계약을 맺었었다.<이순녀 기자>

1997-05-3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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