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샤사 AP AFP 연합】 콩고민주공화국의 새 집권자인 로랑 카빌라는 26일 정당활동과 시위를 전면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한 국민담화를 전격 발표했다.
카빌라 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축출된 모부투 세세 세코 전 대통령에 반대하는 모든 정파들과의 권력공유 약속을 근간부터 파괴하는 것일 뿐 아니라 오랜 독재에 시달려온 콩고민주공화국(옛자이르)에 민주주의가 도입될 것인지를 관심깊게 지켜보고 있는 서방국들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카빌라 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축출된 모부투 세세 세코 전 대통령에 반대하는 모든 정파들과의 권력공유 약속을 근간부터 파괴하는 것일 뿐 아니라 오랜 독재에 시달려온 콩고민주공화국(옛자이르)에 민주주의가 도입될 것인지를 관심깊게 지켜보고 있는 서방국들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1997-05-2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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