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연극제 D­100」 축하행사 풍성

「세계 연극제 D­100」 축하행사 풍성

최병렬 기자 기자
입력 1997-05-22 00:00
수정 1997-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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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대학로서 카운트다운 돌입 선포식.식전행사 뮤지컬 하이라이트 모임 공연/설치미술 전시·특별무용·거리마임 등 곳곳서 펼쳐

세계 극예술인들의 문화올림픽이라 할 「세계연극제 97 서울·경기」의 개막이 오는 24일로 100일 앞으로 다가선다.

이에 맞춰 24일 서울 대학로 일원에서는 D­100 카운트다운 돌입을 공식화하는 선포식과 함께 이를 기념하는 각종 장르의 공연잔치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이번 선포식에는 뮤지컬 하이라이트로 시작되는 식전행사와 송승환·송채환의 사회로 진행되는 공식행사,그리고 축하행사와 부대행사로 각종 전시와 공연·이벤트 등이 화려하게 이어진다.

서울 마로니에공원 입구 야외특설무대에서 펼쳐질 식전행사는 뮤지컬 하이라이트들의 모음공연.극단 광장의 「레 미제라블」을 비롯해 아름의 「돈키호테」,에이콤의 「겨울나그네」,대중의 「넌센스」 등 최근 공연장에서 호평받은 5개극단의 대표적 뮤지컬중 하이라이트만을 뽑는 무대다.

공식행사에서는 국태민안과 연극제 성공을 기원하는 비나리 공연을 시작으로D-100 선포에 이어 대학로 중심에 위치한 티켓박스 위에 설치된 전광판의 불을 밝히는 점등식이 이날 행사의 백미로 진행된다.이때는 고건 국무총리와 조순 서울시장이 축사를 할 예정이다.

공식행사 뒤에는 다채로운 축하행사가 이어진다.문예회관 대극장 앞에서는 세계연극제 상징조형물 설치작가로 선정된 박실의 설치미술 전시와 안애순 안무의 특별 무용공연,야외특설무대에서는 국립극단의 「맹진사댁 경사」를 비롯해 4개 극단의 대표작 부분공연이 잇따른다.아울러 같은 시간 거리에서는 마임협회의 「거리마임」 등 여러 단체의 축하공연이 흥을 돋우며 행사가 펼쳐지는 하오시간 내내 대학로 곳곳에서 유명 연극인·연예인들의 사인회도 있게 된다.

이날 행사로부터 정확히 100일 후인 9월 1일이 되면 서울과 과천시 일원에서 문화의 올림픽 세계연극제의 막이 올라 45일간의 장도를 시작한다.9월 세계극예술협회(ITI) 총회의 한국유치를 계기로 이와 때를 맞춰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최되는 이번 세계연극제에는 세계 74개국 3천여명의 극예술 관계자가참가하며 25개국에서 몰려든 30여 공연단체와 국내 50여 공연단체들이 기량을 겨룬다.큰 규모의 단위행사만도 공식초청공연,세계마당극큰잔치,서울연극제,베세토연극제,세계대학연극축제 등의 메인연극제와 심포지엄,워크숍 등의 부대행사를 아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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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05-2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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