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정문앞서 젊음·끼 발산 거리공연/교내 괴짜들 「프로」 못잖은 장기자랑
「TV에서 결코 볼 수 없는 인기 스타들을 직접 만나 보세요」
매주 목요일 하오 5시 서울 한양대학교 정문앞.
어김없이 결코 어색하지 않은 공연이 시작된다.
한양대 애국한양문학예술학생연합(애문련)산하 「목요위원회」가 마련한 자리다.프로에 버금가는 젊은이들을 위한 잔치 마당이다.
애문연은 공연장소가 없는 젊은이들에게 열광적인 무대를,수업을 마친 학생들에게는 볼거리를 동시에 제공할 방법을 찾다가 지난해 1학기 첫 모임을 주선했다.개강 첫주 목요일에 「설레이는 만남」이라는 주제로 인문대 풍물패 「해방소리」의 사물놀이를 처음 무대에 올렸다.
공연은 성공적이었다.공연자들의 열정적인 매너 뿐만 아니라 정문 앞을 약속장소로 삼은 학생들의 호응이 무엇보다 좋았기 때문이다.
첫번째 공연에 고무된 애문연은 이후 일주일중 가장 나른한 목요일을 택해 정기공연 날짜로 삼기로 했다.한 학기가 평균 11주면 마친다는 것을 감안,「열한번의 목요일」이란부제도 달았다.
애문연의 주된 섭외대상은 정식 동아리로 등록하지 못해 공연장소가 없는 소모임과,학과내에서 괴짜로 통하는 학생,끼가 있는 교직원 등 「신선감」을 줄 수 있는 아마추어들이다.공연의 참신함이 더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요들송동아리인 한국바젤 ,서총련 노래패인 「조국과 청춘」,극단 「금강」,록그룹 「에드립」 등 주제와 색깔이 다양한 22번의 목요공연이 펼쳐졌다.한주 한주의 공연이 계속될수록 목요공연의 인기는 슈퍼스타의 공연을 방불케했다.교내에서 너무나 유명한 괴짜들을 목요공연을 통해 직접 만나볼 수 있는 현장감이 인기를 유지하는 비결이다.
차츰 교내외에 알려지면서 이제는 목요공연 참가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
「방송 출연」만큼이나 어렵다는 것이 주최측의 귀뜸이다.
목요위원회 기획팀장인 변은지양(23·국어교육과 3년)은 『대학의 중앙 동아리는 자신들만 즐기는 공연을 하는 등 다소 폐쇄적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이같은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그 어떤 아마추어도 「열한번의 목요일」무대를통해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다』고 자랑했다.<강충식 기자>
「TV에서 결코 볼 수 없는 인기 스타들을 직접 만나 보세요」
매주 목요일 하오 5시 서울 한양대학교 정문앞.
어김없이 결코 어색하지 않은 공연이 시작된다.
한양대 애국한양문학예술학생연합(애문련)산하 「목요위원회」가 마련한 자리다.프로에 버금가는 젊은이들을 위한 잔치 마당이다.
애문연은 공연장소가 없는 젊은이들에게 열광적인 무대를,수업을 마친 학생들에게는 볼거리를 동시에 제공할 방법을 찾다가 지난해 1학기 첫 모임을 주선했다.개강 첫주 목요일에 「설레이는 만남」이라는 주제로 인문대 풍물패 「해방소리」의 사물놀이를 처음 무대에 올렸다.
공연은 성공적이었다.공연자들의 열정적인 매너 뿐만 아니라 정문 앞을 약속장소로 삼은 학생들의 호응이 무엇보다 좋았기 때문이다.
첫번째 공연에 고무된 애문연은 이후 일주일중 가장 나른한 목요일을 택해 정기공연 날짜로 삼기로 했다.한 학기가 평균 11주면 마친다는 것을 감안,「열한번의 목요일」이란부제도 달았다.
애문연의 주된 섭외대상은 정식 동아리로 등록하지 못해 공연장소가 없는 소모임과,학과내에서 괴짜로 통하는 학생,끼가 있는 교직원 등 「신선감」을 줄 수 있는 아마추어들이다.공연의 참신함이 더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요들송동아리인 한국바젤 ,서총련 노래패인 「조국과 청춘」,극단 「금강」,록그룹 「에드립」 등 주제와 색깔이 다양한 22번의 목요공연이 펼쳐졌다.한주 한주의 공연이 계속될수록 목요공연의 인기는 슈퍼스타의 공연을 방불케했다.교내에서 너무나 유명한 괴짜들을 목요공연을 통해 직접 만나볼 수 있는 현장감이 인기를 유지하는 비결이다.
차츰 교내외에 알려지면서 이제는 목요공연 참가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
「방송 출연」만큼이나 어렵다는 것이 주최측의 귀뜸이다.
목요위원회 기획팀장인 변은지양(23·국어교육과 3년)은 『대학의 중앙 동아리는 자신들만 즐기는 공연을 하는 등 다소 폐쇄적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이같은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그 어떤 아마추어도 「열한번의 목요일」무대를통해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다』고 자랑했다.<강충식 기자>
1997-05-2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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