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토론·예비주자회담·특보단 해체요구 일축/대세 굳히기 분주… 방중·강택민 주석과 면담 추진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위원이 당내 역기류에는 아랑곳않고 제갈길을 가고 있다.「반이대표」 연합공세에 「무대응」으로 일관,다른 주자들과 차별화를 꾀하는 동시에 대세몰이를 위해 잇따라 강수를 두고 있다.
이대표는 이날 박찬종 이홍구 이한동 상임고문과 김덕룡 의원,이인제 경기지사 등 「반이회창」 진영 5명의 대선예비주자 회담 제의를 『참석대상과 의제가 불명확하고 시기가 부적절하다』는 이유로 일축했다.대신 오는 19일 대선주자 진영의 관계자들을 당으로 초청해 당헌·당규개정작업에 대한 설명회를 갖기로 했다.이대표는 모 방송사 주최의 후보간 토론회도 『여야후보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적절치않다』는 이유를 들어 정중히 사양했다.당내 다른 대선주자들의 무차별 공략 움직임에 굳이 말려들 필요가 없다는 속내다.
동시에 이대표는 대표로서의 「프리미엄」을 최대한 활용,일찌감치 대세를 굳히려는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다른 주자들의 반발과 해체 요구 속에서도 대표특보단은 19일 만찬을 겸한 1차회의를 갖는다.16일에는 천안 중앙연수원에서 서울지역 9개 지구당 간부 80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다른 주자들로부터 『대의원 표를 의식한 행보』라는 지적을 받았다.
이대표는 특히 중국 공산당 공식 초청으로 오는 25일부터 3박4일 동안 중국을 방문키로 하고 강택민 국가주석과의 면담을 적극 추진중이다.우리나라 현직 정치인으로서 강주석을 만난 인사는 김영삼 대통령 뿐이기 때문에 이대표측에서는 위상강화를 기대하고 있다.<박찬구 기자>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위원이 당내 역기류에는 아랑곳않고 제갈길을 가고 있다.「반이대표」 연합공세에 「무대응」으로 일관,다른 주자들과 차별화를 꾀하는 동시에 대세몰이를 위해 잇따라 강수를 두고 있다.
이대표는 이날 박찬종 이홍구 이한동 상임고문과 김덕룡 의원,이인제 경기지사 등 「반이회창」 진영 5명의 대선예비주자 회담 제의를 『참석대상과 의제가 불명확하고 시기가 부적절하다』는 이유로 일축했다.대신 오는 19일 대선주자 진영의 관계자들을 당으로 초청해 당헌·당규개정작업에 대한 설명회를 갖기로 했다.이대표는 모 방송사 주최의 후보간 토론회도 『여야후보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적절치않다』는 이유를 들어 정중히 사양했다.당내 다른 대선주자들의 무차별 공략 움직임에 굳이 말려들 필요가 없다는 속내다.
동시에 이대표는 대표로서의 「프리미엄」을 최대한 활용,일찌감치 대세를 굳히려는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다른 주자들의 반발과 해체 요구 속에서도 대표특보단은 19일 만찬을 겸한 1차회의를 갖는다.16일에는 천안 중앙연수원에서 서울지역 9개 지구당 간부 80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다른 주자들로부터 『대의원 표를 의식한 행보』라는 지적을 받았다.
이대표는 특히 중국 공산당 공식 초청으로 오는 25일부터 3박4일 동안 중국을 방문키로 하고 강택민 국가주석과의 면담을 적극 추진중이다.우리나라 현직 정치인으로서 강주석을 만난 인사는 김영삼 대통령 뿐이기 때문에 이대표측에서는 위상강화를 기대하고 있다.<박찬구 기자>
1997-05-1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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