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두가족이 타고온 배/낡은배에 소지품은 첨단

탈북 두가족이 타고온 배/낡은배에 소지품은 첨단

김학준 기자 기자
입력 1997-05-14 00:00
수정 1997-05-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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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10m… 선령 20년 넘긴 목선/조타실엔 휴대폰·워크맨 “눈길”

북한 두가족 14명이 목숨을 걸고 타고 온 배는 13일 현재까지 옹진군 대청도 포구 안쪽에 정박해있다.선령이 20년 이상된 것으로 추정된다.길이 10m 폭2.5m의 중국 재래식 어선으로 뱃머리 우측에 「요동어 3043」이라고 한자로 쓰여진 표지판이 붙어있다.배 뒷부분에는 1평 크기의 조타실이 있고 갑판 중간에는 잡은 고기를 담아 보관하는 어창 5개가 있다.나침판외에는 통신시설이 전혀 없는 낡은 30t급 목선이다.

이에 반해 이들이 갖고 온 장비는 아주 첨단적인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조타실에는 모토롤라 휴대폰·충전기·단파 라디오·카세트·워크맨·가스버너 등 70여종의 각종 장비가 놓여 있다.상당수가 말레이지아 등 외국산이라는 것이 해경 관계자의 설명이다.<인천=김학준 기자>

1997-05-1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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