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의 중국측 관리지역에 있는 야생식물은 모두 2천77가지이며,이 가운데 적잖은 희귀식물이 멸종위기를 맞고 있다고 연변일보가 「길림 장백산(백두산)자연보호구 관리연구소」의 조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8일 북경에 배달된 지난 5일자 연변일보는 백두산의 야생식물은 이끼류 94가지,선류 357가지,고사리류 108가지,라자식물 15가지,외자식물 1천503가지며 60목,200과,723속이라고 밝혔다.
이 신문은 자생식물 가운데 1천600여가지는 이미 그 쓰임과 효능 등이 연구·규명됐으나 나머지 400여가지는 아직 그 효능과 쓰임이 알려져 있지 않다고 밝혔다.이 신문은 가지인삼(자인참),주목(홍두삼),참누운 측백나무(애백) 등 39가지의 희귀식물들은 보호상태가 양호한 편이지만 일부 희귀 야생식물들은 최근 관광객들의 무분별한 채집으로 멸종 위기를 맞고 있다고 보도했다.
백두산의 중국관리지역은 모두 19만㏊로 세계 200대 「국제 생물권 보호지역」 가운데 한곳이다.중국의 식물학자들은 백두산에 자생하고 있는 희귀식물의 멸종을 막기 위해선 관련당국과국제기구 등이 「장백산 희귀 식물원」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북경=이석우 특파원>
8일 북경에 배달된 지난 5일자 연변일보는 백두산의 야생식물은 이끼류 94가지,선류 357가지,고사리류 108가지,라자식물 15가지,외자식물 1천503가지며 60목,200과,723속이라고 밝혔다.
이 신문은 자생식물 가운데 1천600여가지는 이미 그 쓰임과 효능 등이 연구·규명됐으나 나머지 400여가지는 아직 그 효능과 쓰임이 알려져 있지 않다고 밝혔다.이 신문은 가지인삼(자인참),주목(홍두삼),참누운 측백나무(애백) 등 39가지의 희귀식물들은 보호상태가 양호한 편이지만 일부 희귀 야생식물들은 최근 관광객들의 무분별한 채집으로 멸종 위기를 맞고 있다고 보도했다.
백두산의 중국관리지역은 모두 19만㏊로 세계 200대 「국제 생물권 보호지역」 가운데 한곳이다.중국의 식물학자들은 백두산에 자생하고 있는 희귀식물의 멸종을 막기 위해선 관련당국과국제기구 등이 「장백산 희귀 식물원」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북경=이석우 특파원>
1997-05-09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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