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리스트」 정치인 2∼3명 구속”/검찰

“「정 리스트」 정치인 2∼3명 구속”/검찰

입력 1997-04-22 00:00
수정 1997-04-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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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하근수­오늘 정태영 전 의원 조사

한보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심재륜 검사장)는 21 이른바 「정태수리스트」에 오른 정치인 33명 가운데 대가성이 있는 돈을 받은 6∼7명을 사법처리키로 했다.이들 가운데 구속 대상자는 2∼3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법처리 대상자는 한보에 대한 대출이나 인허가 문제 등과 관련성이 높은 국회 재정경제위나 건설교통위 소속으로 선거와 무관한 시기에 돈을 받은 전·현직의원들이 우선 꼽히고 있다.

「정태수리스트」에 오른 정치인 가운데 재경위나 건교위 소속 현역의원은 5명이고 전직의원은 3명이다.〈관련기사 4면〉

사법처리 대상 정치인은 1차 조사를 마치는대로 다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2차 소환 대상자에는 95년 지방자치선거를 앞두고 정태수 회장으로부터 2억원을 받은 문정수 부산시장도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사법처리 대상에서 제외한 나머지 의원들의 명단은 국회 윤리위에 통보키로 했다.

검찰은 이날 상오 하근수 전 민주당 의원을 소환해 14대 총선을 전후해 한보로부터 돈을 받았는지를 캐물었다.

18일에는 자민련의 정태영 전 의원을 소환하는 등 「정태수리스트」의 정치인 33명 가운데 소환하지 않은 나머지 4명에 대한 1차 조사도 2∼3일 안에 끝내기로 했다.<박현갑·김상연 기자>
1997-04-2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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