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구협동조합 공동상표 「가보로」 「부티」 「코파스」

서울 가구협동조합 공동상표 「가보로」 「부티」 「코파스」

박희준 기자 기자
입력 1997-04-16 00:00
수정 1997-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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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파들은 그곳에 간다/장인의 혼 담긴 고품질 자랑/타사제품보다 값 30∼45% 저렴

가구를 장만중인 실속파 예비부부나 신혼부부들을 위한 제품이 등장했다.서울시 가구공업협동조합이 내놓은 「가보로」(CABORO),「부티」(VOOTEE),「코파스」(KOFS) 등의 공동상표 제품이 그것들이다.

혼례용가구를 비롯,공예원목가구,침대,소파,식탁,등가구,장식장,돌침대,아동용가구,거실장,사무용가구 및 소품 등 거의 모든 종류의 가구들이 브랜드 이름이 암시하듯 자손대대로 가보로 쓸만한데다 장인의 혼이 담겨있어 디자인과 색상,마무리가 고급스럽고 깔끔하며 독창적이다.우수한 품질은 조합이 고품질의 디자인 제품을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제작하는 데서 비롯된다고 조합 관계자는 말한다.

뛰어난 품질과 함께 이들 공동상표가 갖는 특장점은 소비자를 끌어안기에 충분한 가격.조합은 공장도가격에 최소한의 물류비용과 조합수수료를 붙여 시판하고 있는데 동일 제품의 일반 소비자가격에 비해 30∼45%가 싸다고 보면 된다.대덕가구의 9자짜리 거실장의 경우 소비자가격 2백67만3천원짜리가 1백63만4천원에 판매되고 있고 영진산업의 10자 반짜리 장농은 2백48만원짜리가 1백73만원에 나가고 있다.(주)미도사의 11자 짜리 메플장은 소비자가격이 2백1만원이지만 조합은 1백11만9천원에 팔고 있다.주문제작도 가능하다.장농의 경우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7자 9자 10자 12자 등 다양한 치수제품이 공급된다.

값이 싸고 주문제작된다고해서 싸구려는 아니다.조합은 조합 운영위원회를 통해 359개 회원사중 품질과 디자인이 우수하다고 검증을 받은 60여업체를 선정,공동브랜드 제작에 참여시키고 있다.믿을 만하다는 게 조합측의 얘기다.

조합은 이들 공동상표 제품을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가구회관내 230평 규모의 장안점(214­6122∼3)을 비롯,510평 규모의 양천구 목동 서부점(644­4477∼8),각각 100평 규모인 송파구 잠실1동 잠실운동장내 잠실점(424­5035)과 여의도 중소기업전시장내 여의도점(785­0497) 등 4곳의 전시판매장에서 시판하고 있다.전시장은 상오 9시30분부터 하오 8시까지 문을 열고 잠실,장안동,여의도점은 매주 월요일에,등촌점은 매월 첫째·셋째주에 쉰다.소비자들이 전시장에서 물건을 고르면 생산업체가 직접 배달해주고 있다.

조합은 전시공간의 부족과 교통혼잡에 따른 소비자 선택폭의 제한,배달시간 지연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 및 수도권에 전시판매장을 10여곳 더 개장하고 지방에는 대리점을 운영하는 한편 참여업체의 생산제품을 전문화해 이들 공동상표 제품을 전량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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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싸고 믿을만하며 집에 배달되는 「가보로」 등은 알뜰 살림장만을 위한 지름길이 될만하다.<박희준 기자>
1997-04-16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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