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이란 관계 급속 악화/상대국 주재 외교관 전격 소환

독­이란 관계 급속 악화/상대국 주재 외교관 전격 소환

입력 1997-04-11 00:00
수정 1997-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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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법원 “92년 요인암살 이란서 지시” 판결

【베를린·본 AFP 연합 특약】 베를린 지방법원이 10일 92년 베를린에서 발생한 이란 반체제인사 4명 피살사건 공판에서 『이란 최고지도층이 살인을 지시했다』고 판결한데 이어 독일과 이란 양국이 이날 각각 상대국주재 대사를 소환,양국간 긴장이 고조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란국영 TV방송은 이날 이란정부가 베를린법원의 판결이 내려진 직후 호세인 무사비안 본주재 이란대사를 『협의를 위해』 소환키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독일 외무부도 베를린법원의 판결이 나오자 독일에 주재하는 이란관리 4명을 추방하고 이란주재 독일대사를 소환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독일은 이와 함께 92년 유럽연합(EU)의 결정에 따라 이란과 가져왔던 『대화』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판결은 독일은 물론 EU 전체와 이란과의 관계까지도 심각하게 악화시킬 가능성을 안고 있으며 유럽에 대한 친이란 이슬람근본주의 세력의 테러를 촉발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U의 모든 회원국들은판결에서 테러의 배후로 이란 종교최고지도자 하메네이가 거명되면 이란주재 대사들을 모두 소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1997-04-1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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