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의 날」 휴무(외언내언)

「신문의 날」 휴무(외언내언)

임영숙 기자 기자
입력 1997-04-09 00:00
수정 1997-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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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이 창경원으로 불리던 시절.어린이 대공원이나 서울대공원도 없었고 지금처럼 자가용이 일반화 되지도 않았던 때.서울시민의 유일한 휴식처였던 이곳을 기자들이 가족과 함께 찾는 날이 있었다.그것도 1년에 딱 한번.4월7일 「신문의 날」이었다.

당시 「신문의 날」은 아침에 출근해서 다음날 새벽에 퇴근하기 일쑤 였던 기자들이 『마누라와 자식들』에게 봉사하는 유일한 날이었다.유일한 날 유일한 휴식처에서 다른 기자 가족과 자주 마주치는 것은 당연한 일.피차 쑥스러워 황급히 인사하고 고개를 돌리다가 그날의 나들이가 끝났던 기억을 40대 중반 이상의 기자들은 갖고 있다.

올해 「신문의 날」엔 기자들이 쉬지 않았다.대신 9일에 쉰다.「신문의 날」 쉬지 않고 나온 신문을 보고 「신문의 날」 휴무가 과연 바람직한 것인가 하는 의견을 한 원로 언론인이 제시했다.옛날처럼 신문이 거의 쉬는 날 없이 발간되던 시절이라면 몰라도 이제 「신문의 날」 쉬어야 할 명분이 없다는 것이다.신문이란 하루도 쉴 수 없으며 기자의 도는 항상 쉬지 않고 깨어 있는 정신을 그 바탕으로 한다는 이야기다.

실제로 미국의 신문들은 「월스트리트 저널」을 제외하고는 1년 365일 하루도 쉬지 않고 신문을 낸다.주말엔 오히려 평일보다 더 많은 읽을거리를 담은 두툼한 일요판을 낸다.

그러나 이같은 주장에 반론이 있을 수도 있다.무한경쟁 시대에 접어 든 한국 언론계에서 기자들의 근로환경은 예전보다 더욱 열악해졌다고 젊은 기자들은 말한다.미국의 신문들이 하루도 쉬지 않는다고 해서 미국 기자들도 쉬지 않고 일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하기도 한다.정보의 홍수에서 독자들을 해방시켜줄 필요가 있다고 익살도 떤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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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04-0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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