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 크게 도움”/강경식 부총리 문답

“한반도 평화 크게 도움”/강경식 부총리 문답

입력 1997-04-07 00:00
수정 1997-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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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사업으로 경제성장 유도 바람직

강경식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과의 일문일답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정부가 북한의 ADB가입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힌 이유는.

▲비공식 채널을 통해 북한이 ADB에 가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우리측 입장이 정리돼야 ADB가 이를 추진할 수 있다.북한이 개방되는 것은 북한 뿐 아니라 한반도 평화에 도움이 된다.경제로 (지원)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원조보다는 자체적으로 사업을 벌이고 이를 통해 경제를 일으킬수 있도록 유도하는게 바람직하다.북한이 ADB에 가입하면 나진·선봉개발 사업 등 경제개발에 많은 도움을 받을 것이다.

­북한이 가입하는데 다른 문제가 있을수 있나.

▲잘 안될 이유가 있나.북한이 하기에 달렸다.사토 미쯔오 ADB총재는 북한의 가입이 한반도 평화와 북한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우리정부의 입장에 동의한다고 말했다.다만 북한의 가입은 회원국간의 컨센서스(합의)가 이뤄져야 한다.

­ADB가입이 북한에 어떤 도움을 줄 것으로 보는가.

▲구체적인 지원규모 등은 알수 없지만 도움이 되지 않겠는가.국제기구에 참여하고 국제사회에 노출되면 생각 자체도 변화가 올 것으로 본다.

­필리핀에서 이같은 의사표명을 한 것은 현재 필리핀에 머물고 있는 황장엽비서의 망명사건과 관계가 있나.

▲ADB 본부가 필리핀의 마닐라에 있기 때문이다.황비서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

­필리핀 정부와 황비서에 대한 입장조율이 있었나.

▲전혀 없었다.
1997-04-0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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