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 19일째… 혼자 앉고 의사소통까지/김 대통령 등 지금까지 5천여명 문병
뇌졸증으로 쓰러져 19일째 서울대병원에 입원중인 신한국당 최형우 고문의 병세가 나날이 좋아지고 있다.언어와 인지기능이 회복돼 가족도 알아보고 「아프다」「알겠다」「좋다」 등의 간단한 의사표시는 물론 침대에서 부축없이 혼자 일어날 수 있게 됐다.요사이 숨가쁘게 전개됐던 「내각제정국」도 간간이 라디오를 통해 듣고 있다.자신이 배제된 권력구조개편 논의에 대해 복잡한 심경일 것으로 여겨진다.
29일에는 이회창 대표와 김중위 정책위의장,박범진 총재비서질장,이윤성대변인 등이 문병했다.당 지도부는 최고문의 병실에는 못들어갔다.환자의 안정을 위해 의료진과 부인 원영일 여사(56) 등 가족말고는 출입이 허용되지 않기 때문이다.지금까지 최고문을 문병한 인사는 김영삼 대통령을 비롯,5천여명에 이른다.하루에 250명꼴이다.
최고문의 병세는 의료진도 「기적적」이라고 표현할 만큼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최고문측은 빠르면 4월말쯤 온산(최고문 아호)의 정치활동재개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고 있다.당내 경선예비주자들은 모두 최고문을 문병했다.민주계 좌장으로 당내 최대계보를 거느린 그의 정치활동 재개여부는 당안팎의 관심을 끌 수 밖에 없다.「김심」 다음으로 경선의 변수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이홍구 이수성 이한동 고문과 김덕룡 의원 등을 둘러싼 온산의 연대 및 지원설이 나돌고 있지만 와병이후 잠잠해졌다.다만 최고문의 퇴원 이후를 대비하려고 「21세기 정보화전략연구소」,「민주산악회」,「정동포럼」 등 그가 관리하는 조직은 와병전보다 더욱 단단하게 결속을 다지고 있다.5월쯤 최고문 주변은 다시 북적거릴 전망이다.<황성기 기자>
뇌졸증으로 쓰러져 19일째 서울대병원에 입원중인 신한국당 최형우 고문의 병세가 나날이 좋아지고 있다.언어와 인지기능이 회복돼 가족도 알아보고 「아프다」「알겠다」「좋다」 등의 간단한 의사표시는 물론 침대에서 부축없이 혼자 일어날 수 있게 됐다.요사이 숨가쁘게 전개됐던 「내각제정국」도 간간이 라디오를 통해 듣고 있다.자신이 배제된 권력구조개편 논의에 대해 복잡한 심경일 것으로 여겨진다.
29일에는 이회창 대표와 김중위 정책위의장,박범진 총재비서질장,이윤성대변인 등이 문병했다.당 지도부는 최고문의 병실에는 못들어갔다.환자의 안정을 위해 의료진과 부인 원영일 여사(56) 등 가족말고는 출입이 허용되지 않기 때문이다.지금까지 최고문을 문병한 인사는 김영삼 대통령을 비롯,5천여명에 이른다.하루에 250명꼴이다.
최고문의 병세는 의료진도 「기적적」이라고 표현할 만큼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최고문측은 빠르면 4월말쯤 온산(최고문 아호)의 정치활동재개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고 있다.당내 경선예비주자들은 모두 최고문을 문병했다.민주계 좌장으로 당내 최대계보를 거느린 그의 정치활동 재개여부는 당안팎의 관심을 끌 수 밖에 없다.「김심」 다음으로 경선의 변수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이홍구 이수성 이한동 고문과 김덕룡 의원 등을 둘러싼 온산의 연대 및 지원설이 나돌고 있지만 와병이후 잠잠해졌다.다만 최고문의 퇴원 이후를 대비하려고 「21세기 정보화전략연구소」,「민주산악회」,「정동포럼」 등 그가 관리하는 조직은 와병전보다 더욱 단단하게 결속을 다지고 있다.5월쯤 최고문 주변은 다시 북적거릴 전망이다.<황성기 기자>
1997-03-3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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