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나토합동 흑해훈련/러 “타깃은 우리” 참가거부

10월 나토합동 흑해훈련/러 “타깃은 우리” 참가거부

입력 1997-03-26 00:00
수정 1997-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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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스통신 보도/구소함대 존속 선결과제 제시

【모스크바 AFP 연합】 러시아는 10월로 예정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주도의 흑해 군사훈련이 『러시아를 겨냥한 도발적인 훈련』이라고 비난하며 이에 불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타르타스통신은 러시아해군 대변인의 말을 인용,옛 소련 시절의 흑해함대 유지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같은 훈련을 하는 것은 평화유지 목적과는 거리가 먼 도발적인 행위』라고 보도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씨 브리즈 97」이라고 명명된 이 훈련은 『러시아를 겨냥한 의도』라면서 훈련의 기본구도가 바뀌어야만 러시아는 참가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크라이나의 알렉산드르 쿠즈무크 국방장관은 26일 이고르 로디오노프 러시아 국방장관과 이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러시아로 떠나기 전인 24일 키에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러시아 해군이 참여를 거부할지라도 훈련은 예정대로 실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1997-03-2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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