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강진 최소 3천명 사망/지난달 28일 북서부서 발생

이란 강진 최소 3천명 사망/지난달 28일 북서부서 발생

입력 1997-03-03 00:00
수정 1997-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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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사망자수 5백명

【니르(이란) AP 연합】 이란 북서부 아르데빌 인근 산악지역에서 지난달 28일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공식 사망자수가 500명으로 발표된 가운데 의료진과 구호요원들은 사망자수가 최소한 3천명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진 피해지역 인근 학교의 한 교사는 아르데빌 공동묘지로 들어온 시체만도 2천구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니르소재 파테미병원 의사들은 이 지역 사망자수가 수천명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란정부는 이번 지진으로 500명이 죽고 2천명이 부상했으며,83개 마을이 파괴되고 3만5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수천마리의 가축도 숨졌다고 말했다.

한편 이란당국은 구호요원들과 구호물자를 피해지역으로 급파했으나 험한 지형과 눈·산사태·추위 등으로 현장 접근이 어려워 구조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1997-03-0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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