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성 신임 경총회장/초대 김용주 회장 장남…「대이은 총수」화제

김창성 신임 경총회장/초대 김용주 회장 장남…「대이은 총수」화제

권혁찬 기자 기자
입력 1997-02-26 00:00
수정 1997-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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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시기에 취임 용단” 재계 긍정 평가

1년간 공석이던 한국경영자총협회의 새 회장에 김창성 전방회장이 앉게 됐다.김회장은 경북 포항출신으로 경기고와 와세다대,일리노이대를 졸업하고 63년 전남방직 이사로 취임,91년부터 전방회장직을 맡고 있다.88년부터 경총부회장을 지내온 김회장은 선친인 고 김용주 회장이 경총을 창립,1대 회장을 지내 대를 이어가며 경총회장직을 맡게 됐다.김용주 회장은 70년 7월부터 82년2월까지 경총회장을 지낸 뒤 이동찬 회장에게 물려주었다.

경총회장은 「낯도 안나고 희생만 강요되는 자리」다.이동찬 경총명예회장이 이날 김회장을 추대하면서 『이상하게도 다른 경제단체는 회장을 하겠다고 난리인데 경총회장은 서로 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한데서도 알 수 있다.이회장은 『비록 30대 재벌은 아니지만 선친이 일궈놓은 경총조직을 어려운 시기에 떠맡아 꽃을 피워보겠다는 김회장의 용단을 높이 평가한다』고 치하했다.

김회장은 김용주 회장의 장남으로 대한방직협회장과 주한 방글라데시 명예총영사도 맡고 있으며 신한국당 김무성 의원의 친형이다.전방은 53년에 설립된 면방전문업체로 기업순위 3백위.직물 메리야쓰에 쓰이는 원사와 염색사를 생산한다.지난해 2천62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면방경기 부진으로 당기순이익(반기적자 1백1억원)은 적자였다.김회장은 주력기업인 전방과 전방텍스타일(니트류),전방군제(메리야쓰 등),콘덴서 생산업체인 한국트라콘 등 3개사를 계열사로 갖고 있다.<권혁찬 기자>

1997-02-2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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