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길 의원 혐의 확인”/최 중수부장 문답

“홍인길 의원 혐의 확인”/최 중수부장 문답

입력 1997-02-11 00:00
수정 1997-0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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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장관 수수설 아는바 없다

최병국 대검 중수부장은 10일 기자들과 만나 신한국당의 홍인길·정재철 의원 등을 소환한 배경 등에 대해 설명했다.

­정보근 한보그룹회장은 피의자신분으로 출두했는가.

▲현재까지 피의자신분은 아니다.광범위한 조사를 위해 소환했다.

­정재철 의원은 왜 소환했나.

▲다방면의 의혹사항을 조사하기 위해서다.단순한 참고인이 조사를 통해 피의자로 바뀌기 전까지는 언론에 알리지 않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 소환여부를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면 홍인길 의원은 왜 공개했나.

▲정확하게 선을 그을 수는 없지만 혐의가 일부 있어 공개했다.

­신한국당의 김덕룡 의원 등 4명도 정태수 총회장에게 5천만원을 받았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인가.

▲확인된 바 없다.

­오늘 소환된 의원의 신병처리는 어떻게 되나.

▲수사해봐야 안다.

­정보근 회장과 오늘 소환된 정치인과 대질신문도 하나.

▲필요하면 하겠다.

­일부 언론에 현직 K장관도 돈을 받았다는데.

▲아는 바 없다.

­정태수 총회장이 홍인길·정재철·권노갑 의원에게 돈을 건넸다는 진술을 토대로 이들을 소환했나.

▲정총회장의 진술도 중요하지만 그것만 가지고 소환한 것은 아니다.정총회장이 이들을 거명했는지는 수사상 기밀이다.

­정분순·예병석씨 등 한보측 자금담당직원은 조사했나.

▲(신병을 확보해 조사한 듯한 뉘앙스를 풍기며) 중요한 참고인이니 보도를 자제해달라.<강충식 기자>
1997-02-1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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