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 “주춤”/투기단속 여파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 “주춤”/투기단속 여파

입력 1997-02-05 00:00
수정 1997-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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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 크게 늘어 최고 2천만원 하락

부동산시장 안정대책과 국세청의 투기우려지역 추가지정 등 정부의 아파트 투기단속이 강화되면서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을 주도했던 서울 강남·목동과 신도시 지역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파트 값의 추가상승을 기대하고 내놓지 않던 매물이 지난주부터 시장에 다시 나오는 등 매물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와 함께 집값 상승을 우려,아파트 확보를 노린 수요자의 증가로 수도권의 미분양 아파트도 급속도로 감소하고 있다.

4일 건설교통부와 부동산중개업소 등에 따르면 서울 목동 아파트 단지의 경우 지난달 20일까지 매물이 거의 없었으나 이달들어 차츰 늘어나면서 최근 1주일 사이에 호가도 5백만∼2천만원이 떨어졌다.

목동 1단지 27평은 3일 현재 호가가 1억5천만∼1억5천5백만원으로 1주일 전의 1억6천만원에 비해 5백만∼1천만원 떨어졌다.35평은 3억원으로 1주일 전 보다 2천만원이 하락했다.



강남지역도 반포 삼호아파트 33평이 2억∼2억2천만원으로 1주일 전에 비해 1천만∼1천5백만원 정도 떨어지는 등 일부 하락세를 보였다.<육철수 기자>
1997-02-0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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